다음 달부터 50대 백신 접종…60대 이상 일상 회복 시작

입력 2021.06.08 (06:17) 수정 2021.06.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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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층 백신 접종자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3분기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50대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폐쇄됐던 경로식당의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190여 일 만에 운영을 재개한 겁니다.

따뜻한 한 끼 식사보다 더 반가운 건 바로 사람입니다.

[김소복순/91세/백신 접종자 : "너무 좋죠.이런 좋은 일이, 집에 있는 것보다 여기 나와서 이야기하고..."]

고령층 대상 문화 강좌와 경로당 운영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김수영/서울시 양천구청장 : "같이 모여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백신을 예약하지 못한 60세에서 74세 고령층은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오는 19일까지 접종이 가능합니다.

60세에서 64세 이하, 30세 미만 군 장병 대상 접종은 어제(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지원한 얀센 백신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15일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가 백신을 맞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내 최대 천400만 명까지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에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50대 이하에 대한 접종도 본격화됩니다.

50대 일반인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이 대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전체 인구의 28%가 백신을 맞게 되면) 확진자 감소도 기대되는 등 방역 부담을 크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로부터 빼앗긴 일상을 국민들께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화이자 접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를 16곳 늘리고,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 방역수칙을 완화해 주는 등 접종 혜택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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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부터 50대 백신 접종…60대 이상 일상 회복 시작
    • 입력 2021-06-08 06:17:36
    • 수정2021-06-08 06:26:04
    뉴스광장 1부
[앵커]

고령층 백신 접종자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3분기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50대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폐쇄됐던 경로식당의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190여 일 만에 운영을 재개한 겁니다.

따뜻한 한 끼 식사보다 더 반가운 건 바로 사람입니다.

[김소복순/91세/백신 접종자 : "너무 좋죠.이런 좋은 일이, 집에 있는 것보다 여기 나와서 이야기하고..."]

고령층 대상 문화 강좌와 경로당 운영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김수영/서울시 양천구청장 : "같이 모여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백신을 예약하지 못한 60세에서 74세 고령층은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오는 19일까지 접종이 가능합니다.

60세에서 64세 이하, 30세 미만 군 장병 대상 접종은 어제(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지원한 얀센 백신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15일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가 백신을 맞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내 최대 천400만 명까지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에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50대 이하에 대한 접종도 본격화됩니다.

50대 일반인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이 대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전체 인구의 28%가 백신을 맞게 되면) 확진자 감소도 기대되는 등 방역 부담을 크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로부터 빼앗긴 일상을 국민들께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화이자 접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를 16곳 늘리고,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 방역수칙을 완화해 주는 등 접종 혜택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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