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원정 난자 냉동하는 여성들

입력 2021.06.08 (09:56) 수정 2021.06.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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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광고회사 경영자로 일하는 41세의 에리카 씨.

그녀는 좀 더 젊었던 36세 때 말레이시아에서 난자를 냉동했는데요,

당시 상황에서는 임신이 불가능해서 임신이 가능할 때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에리카/41세 광고회사 경영 : "왜 나이가 있는 여성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해외로 나가서 난자를 냉동하려면 시간도 돈도 많이 들죠."]

싱가포르 당국은 여성이 암 치료를 받는 등 의학적인 이유에서만 난자 냉동을 허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헬레나/말레이시아 불임 센터 : "말레이시아 불임센터가 이익을 보는 것이죠. 싱가포르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난자를 냉동하기 위해 원정을 오는 것이니까요."]

더군다나 지난해 출산율이 1.1명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선택적인 난자 냉동을 합법화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윤리적, 사회적인 이유로 선택적 난자 냉동 허가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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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원정 난자 냉동하는 여성들
    • 입력 2021-06-08 09:56:31
    • 수정2021-06-08 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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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광고회사 경영자로 일하는 41세의 에리카 씨.

그녀는 좀 더 젊었던 36세 때 말레이시아에서 난자를 냉동했는데요,

당시 상황에서는 임신이 불가능해서 임신이 가능할 때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에리카/41세 광고회사 경영 : "왜 나이가 있는 여성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해외로 나가서 난자를 냉동하려면 시간도 돈도 많이 들죠."]

싱가포르 당국은 여성이 암 치료를 받는 등 의학적인 이유에서만 난자 냉동을 허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헬레나/말레이시아 불임 센터 : "말레이시아 불임센터가 이익을 보는 것이죠. 싱가포르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난자를 냉동하기 위해 원정을 오는 것이니까요."]

더군다나 지난해 출산율이 1.1명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선택적인 난자 냉동을 합법화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윤리적, 사회적인 이유로 선택적 난자 냉동 허가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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