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린이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

입력 2021.06.08 (12:05) 수정 2021.06.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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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나주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장출혈대장균감염증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모두 6명인데요.

보건당국이 해당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중지하고,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전남 나주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복통과 설사로 병원을 찾은 어린이집 원생 1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이 원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3명, 가족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2명 등 현재까지 모두 6명이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나온 어린이집의 등원을 중지하고, 원생과 교사, 조리종사자 등 9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급식 재료와 조리도구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대장균에 감염돼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주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대장균에 오염된 식재료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사이에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보건당국은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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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어린이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
    • 입력 2021-06-08 12:05:50
    • 수정2021-06-08 13:08:37
    뉴스 12
[앵커]

전남 나주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장출혈대장균감염증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모두 6명인데요.

보건당국이 해당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중지하고,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전남 나주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복통과 설사로 병원을 찾은 어린이집 원생 1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이 원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3명, 가족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2명 등 현재까지 모두 6명이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나온 어린이집의 등원을 중지하고, 원생과 교사, 조리종사자 등 9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급식 재료와 조리도구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대장균에 감염돼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주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대장균에 오염된 식재료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사이에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보건당국은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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