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특별 고용유지지원금 외

입력 2021.06.08 (19:10) 수정 2021.06.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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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오늘의 시사용어부터 정리해드립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의 업종에 정부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금을 '특별 고용유지지원금'이라고 하는데요.

고용유지지원금은 회사가 갑자기 어려워져 직원들을 줄이거나 휴업을 해야 할 때 정부가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 안정을 돕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공연업 등 15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특별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사업장이 전체 근로 시간의 20%를 초과해 휴업했거나, 한 달 이상 노동자가 휴직한 경우 지원할 수 있고요,

사업주가 휴업, 휴직을 실시하고 노동자에게 휴업·휴직 수당을 지급한 경우 노동자에게 지급한 수당의 최대 90%, 일일 최대 7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특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은 기존 180일이었지만 90일이 추가되면서 270일간 유급 휴업·휴직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647개 업체에서 2만4천여 명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284억 원을 지원했고 이 가운데 40%가 특별 고용지원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형 4차 재난지원금, 6개 분야 291억 원 지급

이어서 오늘 제주 지역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도는 도내 4만 9천여 업체에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291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대상 8개 분야 중 여행업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고, 소상공인의 경우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예술인은 이달 18일까지 신청 접수합니다.

‘2공항 스마트 도시 조성’ 국제자유도시 계획 포함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한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사업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제주도가 공개한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을 보면, 용역진은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해 제주 동부지역에 업무와 상업, 숙박, MICE 등의 기능이 복합된 공항복합도시를 만들고,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등을 이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133개 모든 노선 적자…“용역 통해 보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2017년부터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하며 매년 천억 원 가까운 돈을 들이고 있지만 운행 버스는 58% 증가에도 이용객은 5% 정도 느는데 그치며 민영버스가 운행하는 133개 모든 노선에서 적자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용역을 진행해 버스 노선 체계 보완 등 개선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도의회 추경안 심사 재개…‘지원 형평성’ 쟁점

제주도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하루 연기됐던 도의회 추경안 심사가 재개된 가운데 추경 예산 지원대상의 형평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2차 회의에서 제주도 예산은 6.9% 증가한데 반해 1차 산업 예산은 1.7% 증가에 그쳤다며 산업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고, 교육청의 교육희망지원금에도 어린이집 원아와 학교 밖 청소년이 제외됐다며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해수욕장 다음 달 개장…체온 스티커 도입 검토

제주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17곳 등 29곳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개장하는 가운데 제주도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요원 248명을 배치하고, 방역을 위해 해수욕객 발열 측정을 위한 체온 스티커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해수욕장 조기 개장과 야간 개장을 하지 않기로 한 부분 등은 11일 해수욕장 협의회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봄 평균 기온 15.5도…관측이래 ‘최고치’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제주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5도 높은 15.5도로, 1961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올해 봄 제주에 비가 내린 날은 28.3일로 평년보다 1.5일 적었지만 강수량은 386.6mm로 평년과 비슷했고, 황사일수는 11일로 2001년과 2000년에 이어 3번째로 많았습니다.

도박하다 돈 잃자 살인미수 50대 ‘징역 5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52살 서 모 씨에게 살인미수와 재물은닉죄를 물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1월 도박을 하던 중 돈을 잃자 격분해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휴대전화를 훔쳐 숨겨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중한 상해를 입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뉴스픽] “지하수 청정 수질 ‘옛말’”

이어서 제주지역 언론사의 오늘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으로 이어갑니다.

오늘은 제주 지하수 문제를 다룬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기사를 꼽아봤습니다.

여과 시설 없이 소독만으로 정수 처리해 수돗물로 공급한다.

그만큼 수질이 깨끗하다는 뜻인데요.

이런 정수장을 인증 정수장이라고 하는데 최근 토평정수장과 조천정수장, 애월정수장 지하수 원수에서 바이러스와 총대장균군이 나오면서 재인증에서 탈락했습니다.

도내에서 지하수를 쓰는 정수장 9곳 가운데 인증 정수장은 이제 6곳으로 줄어들게 됐는데요.

물론 바이러스 등은 소독과정을 거치면서 살균 처리되기 때문에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 물로서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잇따르는 재인증 탈락은 제주 지하수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에 제주 지하수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제주일보 기사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정리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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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특별 고용유지지원금 외
    • 입력 2021-06-08 19:10:43
    • 수정2021-06-08 19:46:07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오늘의 시사용어부터 정리해드립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의 업종에 정부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금을 '특별 고용유지지원금'이라고 하는데요.

고용유지지원금은 회사가 갑자기 어려워져 직원들을 줄이거나 휴업을 해야 할 때 정부가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 안정을 돕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공연업 등 15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특별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사업장이 전체 근로 시간의 20%를 초과해 휴업했거나, 한 달 이상 노동자가 휴직한 경우 지원할 수 있고요,

사업주가 휴업, 휴직을 실시하고 노동자에게 휴업·휴직 수당을 지급한 경우 노동자에게 지급한 수당의 최대 90%, 일일 최대 7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특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은 기존 180일이었지만 90일이 추가되면서 270일간 유급 휴업·휴직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647개 업체에서 2만4천여 명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284억 원을 지원했고 이 가운데 40%가 특별 고용지원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형 4차 재난지원금, 6개 분야 291억 원 지급

이어서 오늘 제주 지역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도는 도내 4만 9천여 업체에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291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대상 8개 분야 중 여행업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고, 소상공인의 경우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예술인은 이달 18일까지 신청 접수합니다.

‘2공항 스마트 도시 조성’ 국제자유도시 계획 포함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한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사업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제주도가 공개한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을 보면, 용역진은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해 제주 동부지역에 업무와 상업, 숙박, MICE 등의 기능이 복합된 공항복합도시를 만들고,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등을 이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133개 모든 노선 적자…“용역 통해 보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2017년부터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하며 매년 천억 원 가까운 돈을 들이고 있지만 운행 버스는 58% 증가에도 이용객은 5% 정도 느는데 그치며 민영버스가 운행하는 133개 모든 노선에서 적자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용역을 진행해 버스 노선 체계 보완 등 개선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도의회 추경안 심사 재개…‘지원 형평성’ 쟁점

제주도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하루 연기됐던 도의회 추경안 심사가 재개된 가운데 추경 예산 지원대상의 형평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2차 회의에서 제주도 예산은 6.9% 증가한데 반해 1차 산업 예산은 1.7% 증가에 그쳤다며 산업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고, 교육청의 교육희망지원금에도 어린이집 원아와 학교 밖 청소년이 제외됐다며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해수욕장 다음 달 개장…체온 스티커 도입 검토

제주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17곳 등 29곳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개장하는 가운데 제주도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요원 248명을 배치하고, 방역을 위해 해수욕객 발열 측정을 위한 체온 스티커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해수욕장 조기 개장과 야간 개장을 하지 않기로 한 부분 등은 11일 해수욕장 협의회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봄 평균 기온 15.5도…관측이래 ‘최고치’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제주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5도 높은 15.5도로, 1961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올해 봄 제주에 비가 내린 날은 28.3일로 평년보다 1.5일 적었지만 강수량은 386.6mm로 평년과 비슷했고, 황사일수는 11일로 2001년과 2000년에 이어 3번째로 많았습니다.

도박하다 돈 잃자 살인미수 50대 ‘징역 5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52살 서 모 씨에게 살인미수와 재물은닉죄를 물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1월 도박을 하던 중 돈을 잃자 격분해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휴대전화를 훔쳐 숨겨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중한 상해를 입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뉴스픽] “지하수 청정 수질 ‘옛말’”

이어서 제주지역 언론사의 오늘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으로 이어갑니다.

오늘은 제주 지하수 문제를 다룬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기사를 꼽아봤습니다.

여과 시설 없이 소독만으로 정수 처리해 수돗물로 공급한다.

그만큼 수질이 깨끗하다는 뜻인데요.

이런 정수장을 인증 정수장이라고 하는데 최근 토평정수장과 조천정수장, 애월정수장 지하수 원수에서 바이러스와 총대장균군이 나오면서 재인증에서 탈락했습니다.

도내에서 지하수를 쓰는 정수장 9곳 가운데 인증 정수장은 이제 6곳으로 줄어들게 됐는데요.

물론 바이러스 등은 소독과정을 거치면서 살균 처리되기 때문에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 물로서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잇따르는 재인증 탈락은 제주 지하수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에 제주 지하수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제주일보 기사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정리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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