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권유 후폭풍 이어져…국민의힘, 감사원 조사의뢰
입력 2021.06.09 (12:19)
수정 2021.06.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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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익위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통보로 탈당을 권유받은 민주당 의원 일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고육지책이었다며 설득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찰 대상이 아니란 논란에도 오늘 감사원에 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권익위 통보 명단에 오른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은 변화를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며 선당후사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내로남불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익위 결과에 부실한 점도 있지만,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에 국민과 동일한 입장에서 수사기관에서 의혹을 해명하고 당으로 돌아오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12명 의원 가운데 4명, 김한정, 김회재, 우상호, 오영훈 의원은 탈당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오늘도 공당이 과정과 절차를 생략한 채 떠넘기는 것은 '사또 재판'이라고 비판했고, 김회재 의원은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에 탈당 권유 철회를 정식 요청했습니다.
오영훈 의원은 탈당 권유는 받을 수 없다며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당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출신 위원장이 있는 권익위 조사는 신뢰할 수 없으니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감사원법 24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직무감찰 대상에서 제외돼 감사원 조사 대상이 아닙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감사원 감사는 여당만 합의하면 될 일이라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은 오늘 오후 권익위에 소속 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권익위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통보로 탈당을 권유받은 민주당 의원 일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고육지책이었다며 설득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찰 대상이 아니란 논란에도 오늘 감사원에 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권익위 통보 명단에 오른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은 변화를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며 선당후사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내로남불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익위 결과에 부실한 점도 있지만,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에 국민과 동일한 입장에서 수사기관에서 의혹을 해명하고 당으로 돌아오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12명 의원 가운데 4명, 김한정, 김회재, 우상호, 오영훈 의원은 탈당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오늘도 공당이 과정과 절차를 생략한 채 떠넘기는 것은 '사또 재판'이라고 비판했고, 김회재 의원은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에 탈당 권유 철회를 정식 요청했습니다.
오영훈 의원은 탈당 권유는 받을 수 없다며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당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출신 위원장이 있는 권익위 조사는 신뢰할 수 없으니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감사원법 24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직무감찰 대상에서 제외돼 감사원 조사 대상이 아닙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감사원 감사는 여당만 합의하면 될 일이라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은 오늘 오후 권익위에 소속 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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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당 권유 후폭풍 이어져…국민의힘, 감사원 조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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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09 19:46:43
[앵커]
권익위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통보로 탈당을 권유받은 민주당 의원 일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고육지책이었다며 설득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찰 대상이 아니란 논란에도 오늘 감사원에 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권익위 통보 명단에 오른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은 변화를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며 선당후사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내로남불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익위 결과에 부실한 점도 있지만,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에 국민과 동일한 입장에서 수사기관에서 의혹을 해명하고 당으로 돌아오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12명 의원 가운데 4명, 김한정, 김회재, 우상호, 오영훈 의원은 탈당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오늘도 공당이 과정과 절차를 생략한 채 떠넘기는 것은 '사또 재판'이라고 비판했고, 김회재 의원은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에 탈당 권유 철회를 정식 요청했습니다.
오영훈 의원은 탈당 권유는 받을 수 없다며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당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출신 위원장이 있는 권익위 조사는 신뢰할 수 없으니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감사원법 24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직무감찰 대상에서 제외돼 감사원 조사 대상이 아닙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감사원 감사는 여당만 합의하면 될 일이라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은 오늘 오후 권익위에 소속 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권익위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통보로 탈당을 권유받은 민주당 의원 일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고육지책이었다며 설득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찰 대상이 아니란 논란에도 오늘 감사원에 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권익위 통보 명단에 오른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은 변화를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며 선당후사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내로남불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익위 결과에 부실한 점도 있지만,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에 국민과 동일한 입장에서 수사기관에서 의혹을 해명하고 당으로 돌아오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12명 의원 가운데 4명, 김한정, 김회재, 우상호, 오영훈 의원은 탈당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오늘도 공당이 과정과 절차를 생략한 채 떠넘기는 것은 '사또 재판'이라고 비판했고, 김회재 의원은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에 탈당 권유 철회를 정식 요청했습니다.
오영훈 의원은 탈당 권유는 받을 수 없다며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당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출신 위원장이 있는 권익위 조사는 신뢰할 수 없으니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감사원법 24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직무감찰 대상에서 제외돼 감사원 조사 대상이 아닙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감사원 감사는 여당만 합의하면 될 일이라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은 오늘 오후 권익위에 소속 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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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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