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 차관 방미…G7서 한미일 회담 가능성도 열어둬
입력 2021.06.09 (12:26)
수정 2021.06.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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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후속조치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실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미 간 첫 외교 차관급 협의를 위해 워싱턴을 찾은 최종건 외교차관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회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20일 만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 담긴 후속조치를 미 국무부와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최종건/외교부 제1차관 :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 나와있는 여러 사안들을 좀 점검해보고, 또 외교부 차관으로서 국무부 부장관과의 첫 공식 대면이니까. 여러가지 좀 맞춰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최 차관은 오는 11일부터 2박 3일 간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즉흥적으로 한미일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최종건/외교부 제1차관 : "저희는 열려 있지만, 여러 계기에 말씀드렸다시피 한미일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할 생각인데, 공식적으로 '정상회담 수준에서 무엇을 하자'라는 건 진짜 없습니다."]
최 차관은 현지시간 9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지역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셔먼 부장관은 클린턴 정부인 99년부터 2년 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냈고, 2000년 울브라이트 국무장관의 평양방문에 동행한 한반도 전문가로, 한미 외교 차관급 대면 협의는 셔먼 부장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최 차관은 이번 회담에서 셔먼 부장관으로부터 여러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며 자유롭고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앞서 바이든 정부가 성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태희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후속조치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실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미 간 첫 외교 차관급 협의를 위해 워싱턴을 찾은 최종건 외교차관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회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20일 만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 담긴 후속조치를 미 국무부와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최종건/외교부 제1차관 :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 나와있는 여러 사안들을 좀 점검해보고, 또 외교부 차관으로서 국무부 부장관과의 첫 공식 대면이니까. 여러가지 좀 맞춰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최 차관은 오는 11일부터 2박 3일 간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즉흥적으로 한미일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최종건/외교부 제1차관 : "저희는 열려 있지만, 여러 계기에 말씀드렸다시피 한미일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할 생각인데, 공식적으로 '정상회담 수준에서 무엇을 하자'라는 건 진짜 없습니다."]
최 차관은 현지시간 9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지역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셔먼 부장관은 클린턴 정부인 99년부터 2년 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냈고, 2000년 울브라이트 국무장관의 평양방문에 동행한 한반도 전문가로, 한미 외교 차관급 대면 협의는 셔먼 부장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최 차관은 이번 회담에서 셔먼 부장관으로부터 여러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며 자유롭고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앞서 바이든 정부가 성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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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건 외교 차관 방미…G7서 한미일 회담 가능성도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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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09 13:07:01
[앵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후속조치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실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미 간 첫 외교 차관급 협의를 위해 워싱턴을 찾은 최종건 외교차관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회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20일 만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 담긴 후속조치를 미 국무부와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최종건/외교부 제1차관 :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 나와있는 여러 사안들을 좀 점검해보고, 또 외교부 차관으로서 국무부 부장관과의 첫 공식 대면이니까. 여러가지 좀 맞춰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최 차관은 오는 11일부터 2박 3일 간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즉흥적으로 한미일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최종건/외교부 제1차관 : "저희는 열려 있지만, 여러 계기에 말씀드렸다시피 한미일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할 생각인데, 공식적으로 '정상회담 수준에서 무엇을 하자'라는 건 진짜 없습니다."]
최 차관은 현지시간 9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지역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셔먼 부장관은 클린턴 정부인 99년부터 2년 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냈고, 2000년 울브라이트 국무장관의 평양방문에 동행한 한반도 전문가로, 한미 외교 차관급 대면 협의는 셔먼 부장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최 차관은 이번 회담에서 셔먼 부장관으로부터 여러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며 자유롭고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앞서 바이든 정부가 성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태희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후속조치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실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미 간 첫 외교 차관급 협의를 위해 워싱턴을 찾은 최종건 외교차관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회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20일 만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 담긴 후속조치를 미 국무부와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최종건/외교부 제1차관 :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 나와있는 여러 사안들을 좀 점검해보고, 또 외교부 차관으로서 국무부 부장관과의 첫 공식 대면이니까. 여러가지 좀 맞춰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최 차관은 오는 11일부터 2박 3일 간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즉흥적으로 한미일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최종건/외교부 제1차관 : "저희는 열려 있지만, 여러 계기에 말씀드렸다시피 한미일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할 생각인데, 공식적으로 '정상회담 수준에서 무엇을 하자'라는 건 진짜 없습니다."]
최 차관은 현지시간 9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지역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셔먼 부장관은 클린턴 정부인 99년부터 2년 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냈고, 2000년 울브라이트 국무장관의 평양방문에 동행한 한반도 전문가로, 한미 외교 차관급 대면 협의는 셔먼 부장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최 차관은 이번 회담에서 셔먼 부장관으로부터 여러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며 자유롭고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앞서 바이든 정부가 성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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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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