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과학관·춘천 산단 동시 제동

입력 2021.06.09 (19:24) 수정 2021.06.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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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주와 춘천의 사업들이 정부의 투자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주 국립과학관과 춘천 강원대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경제성 검증 등을 좀 더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는 건데,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환된 원주 옛 미군기지 캠프롱 부지에 들어설 국립 과학관.

과기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91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내년 8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최근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에서 사업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총 사업비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인 500억 원에 육박해 객관적인 사업비 규모를 다시 한번 따져 봐야 한다는 겁니다.

또 국책 사업인데도 40%에 이르는 지방비 부담이 과중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선화/원주시 첨단산업과장 :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오는 10월에 다시 재심사 요청을 해서 건립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잘 추진하겠습니다."]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춘천 강원대 캠퍼스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 경제적 효과가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산단에 입주할 기업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점도 지적됐습니다.

강원도는 일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올해 말에 있을 제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박병천/강원도 투자분석담당 : "일단 두 개 사업 다 국비가 확보된 부분이기 때문에 4차 중투에 통과를 하면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주 국립과학관의 경우 자치단체의 예산 부담률이 과하다는 행정안전부의 지적에 따라, 해마다 24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과학관 운영비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원주의료기기, ‘바이오코리아2021’ 홍보관 운영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오늘(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1 전시회에 참여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원지역 의료기기 제조기업 10개사가 참여합니다.

또, 홍보관 4개를 조성해 원주의료기기산업을 소개하고, 지역 클러스터와 병원 연계 창업 지원 사업 홍보도 진행합니다.

‘평창 행복주택’ 준공…48가구 입주 예정

평창군은 오늘(9일) 평창읍 종부리에서 '평창 행복주택'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행복주택에는 이달(6월) 15일부터 청년층과 신혼부부,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 등 48가구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행복주택은 2018년부터 65억여 원이 투입돼 지상 5층 건물 두 동과 주민 공동시설 한 동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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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 과학관·춘천 산단 동시 제동
    • 입력 2021-06-09 19:24:55
    • 수정2021-06-09 19:29:11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주와 춘천의 사업들이 정부의 투자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주 국립과학관과 춘천 강원대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경제성 검증 등을 좀 더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는 건데,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환된 원주 옛 미군기지 캠프롱 부지에 들어설 국립 과학관.

과기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91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내년 8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최근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에서 사업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총 사업비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인 500억 원에 육박해 객관적인 사업비 규모를 다시 한번 따져 봐야 한다는 겁니다.

또 국책 사업인데도 40%에 이르는 지방비 부담이 과중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선화/원주시 첨단산업과장 :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오는 10월에 다시 재심사 요청을 해서 건립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잘 추진하겠습니다."]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춘천 강원대 캠퍼스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 경제적 효과가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산단에 입주할 기업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점도 지적됐습니다.

강원도는 일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올해 말에 있을 제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박병천/강원도 투자분석담당 : "일단 두 개 사업 다 국비가 확보된 부분이기 때문에 4차 중투에 통과를 하면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주 국립과학관의 경우 자치단체의 예산 부담률이 과하다는 행정안전부의 지적에 따라, 해마다 24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과학관 운영비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원주의료기기, ‘바이오코리아2021’ 홍보관 운영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오늘(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1 전시회에 참여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원지역 의료기기 제조기업 10개사가 참여합니다.

또, 홍보관 4개를 조성해 원주의료기기산업을 소개하고, 지역 클러스터와 병원 연계 창업 지원 사업 홍보도 진행합니다.

‘평창 행복주택’ 준공…48가구 입주 예정

평창군은 오늘(9일) 평창읍 종부리에서 '평창 행복주택'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행복주택에는 이달(6월) 15일부터 청년층과 신혼부부,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 등 48가구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행복주택은 2018년부터 65억여 원이 투입돼 지상 5층 건물 두 동과 주민 공동시설 한 동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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