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 원도심 공동화 대책은?

입력 2021.06.09 (19:32) 수정 2021.06.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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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시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터미널을 합한 '여객자동차터미널' 건립을 절차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터미널 주변인 원도심의 공동화를 막기 위한 대책은 아직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기능을 통합한 '여객자동차터미널'이 들어설 텁니다.

8만 6천여 제곱미터에 사업비 2,200여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진주 중앙시장과 논개시장 등 기존의 터미널 2개가 위치한 주변 상권의 상인들은 크게 반발하며 이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상권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차성수/버스터미널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과거에) 미니버스 주차장이 없어지면서 여기 주변 상권이 완전히 다 죽어버렸거든요. 중앙상권을 살리는 길은 시외버스 저거 하나라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어야 하겠다…."]

버스 운전기사들도 터미널 이전에 반대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김대호/시외버스 운전기사 : "일하려고 이사를 여기 부근으로 해서 왔는데, 터미널을 옮기게 되면 우리 회사도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진주시가 터미널 이전에 따른 대책을 찾겠다며 '상생발전 용역'을 시작한 때는 지난해 9월.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최종보고회가 열려야 했지만, 지난 3월과 5월 중간보고회가 두 차례 열린 데 그쳤습니다.

[윤영희/진주시 도시계획과 시설인가팀장 : "6월, 7월 중에 (상생발전 용역) 완료 예정입니다. 구도심에 대한 공동화 현상에 대한 방안은 본 용역이 마무리되고 나면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해서 단기적인,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토지 보상 절차가 80% 정도 마무리됐고, 문화재 발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오는 10월부터 토지 조성에 들어갈 통합 터미널 신축사업.

하지만 이렇다 할 원도심 공동화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하동세계차엑스포 마스코트 ‘하니’·‘동이’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상징 마크와 마스코트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상징 마크는 차밭을 주제로 엑스포의 특성을 표현하고, 마스코트 이름은 하동군 이름을 따 '하니'와 '동이'로 정했습니다.

공식 상징 이미지는 엑스포 홍보물과 기념품 제작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남해 다랑논’ 사업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남해군의 다랑논을 지역가치 창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해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남해 다랑논 주민공동체는 다랑논을 통해 생태교육과 마을여행 체험 행사를 제공하고, 다랑논에서 생산한 쌀을 브랜드로 만들어 출하하게 됩니다.

비탈진 언덕을 계단식으로 깎아 만든 다랑논은 남해와 밀양, 산청, 함안, 거제에서도 보전과 자원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천·거창·남해 ‘방목축산 농장’ 조성

사천과 거창, 남해, 고성 등 경남 4개 시·군에 방목생태축산 농장이 조성됩니다.

이들 4개 시군은 방목을 통한 가축 사육 환경 개선과 축산물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목생태 축산농장 조성에는 기금이 지원되고, 산지전용 부담금과 환경영향평가 등 토지 제한도 대폭 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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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 원도심 공동화 대책은?
    • 입력 2021-06-09 19:32:58
    • 수정2021-06-09 19:56:42
    뉴스7(창원)
[앵커]

진주시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터미널을 합한 '여객자동차터미널' 건립을 절차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터미널 주변인 원도심의 공동화를 막기 위한 대책은 아직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기능을 통합한 '여객자동차터미널'이 들어설 텁니다.

8만 6천여 제곱미터에 사업비 2,200여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진주 중앙시장과 논개시장 등 기존의 터미널 2개가 위치한 주변 상권의 상인들은 크게 반발하며 이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상권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차성수/버스터미널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과거에) 미니버스 주차장이 없어지면서 여기 주변 상권이 완전히 다 죽어버렸거든요. 중앙상권을 살리는 길은 시외버스 저거 하나라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어야 하겠다…."]

버스 운전기사들도 터미널 이전에 반대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김대호/시외버스 운전기사 : "일하려고 이사를 여기 부근으로 해서 왔는데, 터미널을 옮기게 되면 우리 회사도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진주시가 터미널 이전에 따른 대책을 찾겠다며 '상생발전 용역'을 시작한 때는 지난해 9월.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최종보고회가 열려야 했지만, 지난 3월과 5월 중간보고회가 두 차례 열린 데 그쳤습니다.

[윤영희/진주시 도시계획과 시설인가팀장 : "6월, 7월 중에 (상생발전 용역) 완료 예정입니다. 구도심에 대한 공동화 현상에 대한 방안은 본 용역이 마무리되고 나면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해서 단기적인,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토지 보상 절차가 80% 정도 마무리됐고, 문화재 발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오는 10월부터 토지 조성에 들어갈 통합 터미널 신축사업.

하지만 이렇다 할 원도심 공동화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하동세계차엑스포 마스코트 ‘하니’·‘동이’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상징 마크와 마스코트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상징 마크는 차밭을 주제로 엑스포의 특성을 표현하고, 마스코트 이름은 하동군 이름을 따 '하니'와 '동이'로 정했습니다.

공식 상징 이미지는 엑스포 홍보물과 기념품 제작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남해 다랑논’ 사업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남해군의 다랑논을 지역가치 창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해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남해 다랑논 주민공동체는 다랑논을 통해 생태교육과 마을여행 체험 행사를 제공하고, 다랑논에서 생산한 쌀을 브랜드로 만들어 출하하게 됩니다.

비탈진 언덕을 계단식으로 깎아 만든 다랑논은 남해와 밀양, 산청, 함안, 거제에서도 보전과 자원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천·거창·남해 ‘방목축산 농장’ 조성

사천과 거창, 남해, 고성 등 경남 4개 시·군에 방목생태축산 농장이 조성됩니다.

이들 4개 시군은 방목을 통한 가축 사육 환경 개선과 축산물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목생태 축산농장 조성에는 기금이 지원되고, 산지전용 부담금과 환경영향평가 등 토지 제한도 대폭 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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