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얀센 백신 외

입력 2021.06.10 (19:11) 수정 2021.06.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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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오늘부터 제주에서도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얀센 백신은 국내에 3번째로 도입한 백신인데요.

오늘 시사용어사전에서 얀센 백신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입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에 넣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인데요.

국내에 허가된 백신 중 유일하게 한 차례 접종만으로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브라질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특히 효과가 높습니다.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고요.

필수적인 공무가 있거나 중요 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국외방문을 해야 할 경우에도 일부 활용됩니다.

잔여량이 발생할 경우 아스트레제네카 백신으로 사전 예약을 한 만 60~74살 고령층도 맞을 수 있습니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통과’ 규탄 잇따라

이어서 오늘의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어제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규탄이 이어졌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도의회가 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도민이 부여한 권력을 포기한 것"이라며, "제주도정의 하급기관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주녹색당도 성명을 통해 "이 사업이 가중시킬 상하수도와 경관 훼손 등의 문제는 제주 수용력 문제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도의회가 외면하면서 민심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게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축구장 180개 면적 제주 바다 30년간 매립

지난 30년간 1, 2차 제주도 공유수면 매립계획에 따라 탑동지구 상업용지조성과 강정지구 해군기지, 이호지구 해양관광레저타운 등 6천4백㎡ 규모의 축구장 180개에 달하는 115만 6천㎡의 매립이 이뤄졌습니다.

제주도는 3차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통해 고산항과 법환항, 표선항 등 5개 지구의 공유수면 3천 5백여㎡의 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 제주 방문 취소…“원 지사 판단 존중”

제주에서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공동 대응을 위한 정책협약식 등에 참석하려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방문을 연기해달라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제주 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경기도 방문단 10여 명이 방역에 지장을 준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지사의 판단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 공항 확장 철회하고 2공항 조속 추진”

제2공항 건설추진위원회와 용담동 환경·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위원회는 제주국제공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공항 소음과 고도 제한으로 지역 발전에 제한을 받았는데도, 지금도 일부 정치인들은 2공항 건설 대신 현 공항 확장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주장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차량 30여대에 이러한 내용의 피켓을 부착해 제주공항 일대를 돌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 도착해 재차 기자회견을 연 뒤 2공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240억 들인 해안경계시스템 도입 ‘주먹구구’

제주 경찰이 수백억 원을 투입한 해안경계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일부 성능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제주경찰청은 246억 원을 들여 해안 경계용 열영상감시장비 TOD를 도입하고 있지만, 저시정 상황에서의 성능을 확인하지 않았고 화면에 선박정보 표시 기능이 누락되는 등 기술적 결함이 있었음에도 준공처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몸캠 피싱’ 공모해 1억 원 빼앗은 모자 구속

제주경찰청은 이른바 '몸캠 피싱'을 벌인 44살 여성과 19살 아들을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SNS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여성 5명에게 접근해 대출을 담보로 신체 사진과 영상을 전송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뉴스픽] “ICC, 지하도 소유권만 쥐고 활용은…”

이어서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으로 이어갑니다.

오늘은 중문단지 국제컨벤션센터, ICC와 부영호텔을 잇는 지하도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된 ICC가 수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제민일보 이은지 기자의 기사를 선택했습니다.

ICC와 부영 측은 두 건물을 지하로 연결하는 지하통로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2016년부터 소송전에 돌입했죠.

2019년 대법원까지 가서 ICC가 최종 승소했습니다.

하지만 소송을 마무리한 지 1년 6개월이 흘렀지만 지하도는 여전히 굳게 닫혀 있고, 이 곳에 있는 8곳의 상가 임대 공간도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ICC 측은 접근성을 고려했을때,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창고 등으로 활용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협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는데, 소송까지 가며 찾은 공간조차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를 취재한 제민일보 기사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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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얀센 백신 외
    • 입력 2021-06-10 19:11:11
    • 수정2021-06-10 22:11:51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오늘부터 제주에서도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얀센 백신은 국내에 3번째로 도입한 백신인데요.

오늘 시사용어사전에서 얀센 백신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입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에 넣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인데요.

국내에 허가된 백신 중 유일하게 한 차례 접종만으로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브라질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특히 효과가 높습니다.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고요.

필수적인 공무가 있거나 중요 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국외방문을 해야 할 경우에도 일부 활용됩니다.

잔여량이 발생할 경우 아스트레제네카 백신으로 사전 예약을 한 만 60~74살 고령층도 맞을 수 있습니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통과’ 규탄 잇따라

이어서 오늘의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어제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규탄이 이어졌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도의회가 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도민이 부여한 권력을 포기한 것"이라며, "제주도정의 하급기관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주녹색당도 성명을 통해 "이 사업이 가중시킬 상하수도와 경관 훼손 등의 문제는 제주 수용력 문제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도의회가 외면하면서 민심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게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축구장 180개 면적 제주 바다 30년간 매립

지난 30년간 1, 2차 제주도 공유수면 매립계획에 따라 탑동지구 상업용지조성과 강정지구 해군기지, 이호지구 해양관광레저타운 등 6천4백㎡ 규모의 축구장 180개에 달하는 115만 6천㎡의 매립이 이뤄졌습니다.

제주도는 3차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통해 고산항과 법환항, 표선항 등 5개 지구의 공유수면 3천 5백여㎡의 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 제주 방문 취소…“원 지사 판단 존중”

제주에서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공동 대응을 위한 정책협약식 등에 참석하려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방문을 연기해달라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제주 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경기도 방문단 10여 명이 방역에 지장을 준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지사의 판단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 공항 확장 철회하고 2공항 조속 추진”

제2공항 건설추진위원회와 용담동 환경·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위원회는 제주국제공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공항 소음과 고도 제한으로 지역 발전에 제한을 받았는데도, 지금도 일부 정치인들은 2공항 건설 대신 현 공항 확장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주장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차량 30여대에 이러한 내용의 피켓을 부착해 제주공항 일대를 돌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 도착해 재차 기자회견을 연 뒤 2공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240억 들인 해안경계시스템 도입 ‘주먹구구’

제주 경찰이 수백억 원을 투입한 해안경계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일부 성능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제주경찰청은 246억 원을 들여 해안 경계용 열영상감시장비 TOD를 도입하고 있지만, 저시정 상황에서의 성능을 확인하지 않았고 화면에 선박정보 표시 기능이 누락되는 등 기술적 결함이 있었음에도 준공처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몸캠 피싱’ 공모해 1억 원 빼앗은 모자 구속

제주경찰청은 이른바 '몸캠 피싱'을 벌인 44살 여성과 19살 아들을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SNS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여성 5명에게 접근해 대출을 담보로 신체 사진과 영상을 전송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뉴스픽] “ICC, 지하도 소유권만 쥐고 활용은…”

이어서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으로 이어갑니다.

오늘은 중문단지 국제컨벤션센터, ICC와 부영호텔을 잇는 지하도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된 ICC가 수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제민일보 이은지 기자의 기사를 선택했습니다.

ICC와 부영 측은 두 건물을 지하로 연결하는 지하통로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2016년부터 소송전에 돌입했죠.

2019년 대법원까지 가서 ICC가 최종 승소했습니다.

하지만 소송을 마무리한 지 1년 6개월이 흘렀지만 지하도는 여전히 굳게 닫혀 있고, 이 곳에 있는 8곳의 상가 임대 공간도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ICC 측은 접근성을 고려했을때,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창고 등으로 활용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협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는데, 소송까지 가며 찾은 공간조차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를 취재한 제민일보 기사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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