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결국 권익위로…오늘 새 지도부 선출

입력 2021.06.11 (06:21) 수정 2021.06.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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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맡기겠다고 했다가 당내에서도 지적이 나오자 결국, 권익위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새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감사원에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의뢰한 지 하루 만에, 감사원의 답이 나왔습니다.

직무 범위를 벗어나니,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당 안팎에서도 감사원 조사 의뢰가 꼼수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감사원이 국민의힘 산하기관이냐, 당당하게 조사에 응하자는 중진들 의견이 제기됐고, 복당을 신청한 상태인 홍준표 의원은 권익위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결국 '안 된다'던 권익위에 오늘,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전문성과 공정성, 또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감사원에 조사 의뢰해서 받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감사원 회신 결과에 따라서 저희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게 됐습니다."]

여론은 물론 다른 정당들이 이미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한 상황에서 계속 권익위는 안된다고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 당 대표가 뽑히기 전 전수조사 논란을 정리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전당대회를 열고 내년 대선을 치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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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결국 권익위로…오늘 새 지도부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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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11 13: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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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맡기겠다고 했다가 당내에서도 지적이 나오자 결국, 권익위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새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감사원에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의뢰한 지 하루 만에, 감사원의 답이 나왔습니다.

직무 범위를 벗어나니,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당 안팎에서도 감사원 조사 의뢰가 꼼수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감사원이 국민의힘 산하기관이냐, 당당하게 조사에 응하자는 중진들 의견이 제기됐고, 복당을 신청한 상태인 홍준표 의원은 권익위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결국 '안 된다'던 권익위에 오늘,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전문성과 공정성, 또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감사원에 조사 의뢰해서 받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감사원 회신 결과에 따라서 저희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게 됐습니다."]

여론은 물론 다른 정당들이 이미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한 상황에서 계속 권익위는 안된다고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 당 대표가 뽑히기 전 전수조사 논란을 정리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전당대회를 열고 내년 대선을 치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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