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꿈의 무대’ 뉴욕 카네기홀, 15개월 만에 오는 10월 공연 재개

[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1891년 개관 이래 가장 오랜 기간 공연을 중단했던 뉴욕 카네기 홀이 오는 10월, 15개월 만에 다시 관객들에게 문을 엽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부터 문을 닫았던 뉴욕 카네기 홀이 마침내 오는 10월 재개장 소식을 알리면서 90여 개의 공연으로 구성된 새 시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음악인에게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뉴욕 카네기 홀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공연을 전면 중단한 기간은 무려 15개월에 달하는데요.

이는 130년 카네기 홀 역사상 최장 폐쇄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누적 적자가 우리 돈으로 약 155억 원까지 불어난 카네기 홀은 코로나 19 봉쇄 기간 인터넷 스트리밍 공연으로 관객들을 모으기도 했지만 한계에 부딪혔고 재정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직원들의 임금을 최대 10% 삭감하거나 해고 또는 무급휴직으로 돌리는 등 상황이 어렵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