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영상 유포’ 29살 김영준 검찰 송치…‘단독범행’ 주장
입력 2021.06.11 (12:19)
수정 2021.06.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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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성 천 3백여명의 알몸 영상을 불법 녹화해 유포하고 판매한 29살 김영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으로 오늘 처음 카메라 앞에 섰는데, 김 씨는 단독범행이고 공범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29살 김영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토라인에 선 김 씨는 단독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준/남성 알몸 영상 유포 피의자 : "(혼자 하신 것입니까? 공범이 있습니까?) 저 혼자 했습니다."]
영상 녹화를 왜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만 답했습니다.
[김영준/남성 알몸 영상 유포 피의자 : "(영상 녹화 왜 하셨습니까?)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이번 사안이 무겁고, 재범방지를 할 필요가 있다며 김영준의 신상공개를 결정했고, 김 씨는 오늘 처음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호송차를 탈 때까지 마스크는 내리지 않았고, 범죄 수익을 어디에 썼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김 씨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남성 1천 3백여 명의 알몸 영상 등을 불법 녹화해 유포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39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었습니다.
김 씨의 집에선 불법 촬영 영상물 2만 7천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또 어린이와 청소년 7명을 자신의 집이나 모텔로 유인한 뒤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로 4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일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제작한 영상물을 다시 유포하거나 구매한 사람들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남성 천 3백여명의 알몸 영상을 불법 녹화해 유포하고 판매한 29살 김영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으로 오늘 처음 카메라 앞에 섰는데, 김 씨는 단독범행이고 공범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29살 김영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토라인에 선 김 씨는 단독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준/남성 알몸 영상 유포 피의자 : "(혼자 하신 것입니까? 공범이 있습니까?) 저 혼자 했습니다."]
영상 녹화를 왜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만 답했습니다.
[김영준/남성 알몸 영상 유포 피의자 : "(영상 녹화 왜 하셨습니까?)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이번 사안이 무겁고, 재범방지를 할 필요가 있다며 김영준의 신상공개를 결정했고, 김 씨는 오늘 처음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호송차를 탈 때까지 마스크는 내리지 않았고, 범죄 수익을 어디에 썼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김 씨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남성 1천 3백여 명의 알몸 영상 등을 불법 녹화해 유포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39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었습니다.
김 씨의 집에선 불법 촬영 영상물 2만 7천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또 어린이와 청소년 7명을 자신의 집이나 모텔로 유인한 뒤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로 4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일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제작한 영상물을 다시 유포하거나 구매한 사람들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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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몸 영상 유포’ 29살 김영준 검찰 송치…‘단독범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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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11 12:19:03
- 수정2021-06-11 12:24:51
[앵커]
남성 천 3백여명의 알몸 영상을 불법 녹화해 유포하고 판매한 29살 김영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으로 오늘 처음 카메라 앞에 섰는데, 김 씨는 단독범행이고 공범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29살 김영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토라인에 선 김 씨는 단독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준/남성 알몸 영상 유포 피의자 : "(혼자 하신 것입니까? 공범이 있습니까?) 저 혼자 했습니다."]
영상 녹화를 왜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만 답했습니다.
[김영준/남성 알몸 영상 유포 피의자 : "(영상 녹화 왜 하셨습니까?)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이번 사안이 무겁고, 재범방지를 할 필요가 있다며 김영준의 신상공개를 결정했고, 김 씨는 오늘 처음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호송차를 탈 때까지 마스크는 내리지 않았고, 범죄 수익을 어디에 썼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김 씨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남성 1천 3백여 명의 알몸 영상 등을 불법 녹화해 유포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39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었습니다.
김 씨의 집에선 불법 촬영 영상물 2만 7천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또 어린이와 청소년 7명을 자신의 집이나 모텔로 유인한 뒤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로 4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일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제작한 영상물을 다시 유포하거나 구매한 사람들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남성 천 3백여명의 알몸 영상을 불법 녹화해 유포하고 판매한 29살 김영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으로 오늘 처음 카메라 앞에 섰는데, 김 씨는 단독범행이고 공범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29살 김영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토라인에 선 김 씨는 단독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준/남성 알몸 영상 유포 피의자 : "(혼자 하신 것입니까? 공범이 있습니까?) 저 혼자 했습니다."]
영상 녹화를 왜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만 답했습니다.
[김영준/남성 알몸 영상 유포 피의자 : "(영상 녹화 왜 하셨습니까?)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이번 사안이 무겁고, 재범방지를 할 필요가 있다며 김영준의 신상공개를 결정했고, 김 씨는 오늘 처음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호송차를 탈 때까지 마스크는 내리지 않았고, 범죄 수익을 어디에 썼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김 씨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남성 1천 3백여 명의 알몸 영상 등을 불법 녹화해 유포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39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었습니다.
김 씨의 집에선 불법 촬영 영상물 2만 7천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또 어린이와 청소년 7명을 자신의 집이나 모텔로 유인한 뒤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로 4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일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제작한 영상물을 다시 유포하거나 구매한 사람들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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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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