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최고조 벤투호, 레바논전 ‘유종의 미’ 다짐

입력 2021.06.12 (21:31) 수정 2021.06.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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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복한 축구를 내세웠던 축구대표팀이 내일 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전을 앞두고 최고의 분위기 속에 훈련을 마쳤습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는 각오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소집 이후 가장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훈련에 임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짓궂게 이재성의 긴 머리를 놀리기도 하고,

["재성이 덥대 덥대."]

황희찬은 묘기 슛으로 박수를 받습니다.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온라인 토크쇼도 선보였습니다.

[김신욱 :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나잖아, 그치?"]

[손흥민 : "네, 그런 것 같기는 해요."]

[김신욱 : "케인보다 나를 더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손흥민 : "하하하하하하."]

대표팀은 4승 1무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레바논전은 조직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의 스타일, 틀을 유지해 수준 높은 축구를 통해 이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말레이시아를 2대 1로 꺾어 남은 아랍에미리트전에서 비겨도 확정입니다.

박 감독은 경고를 받아 2차 예선 최종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됐는데, 거취에 대해 미묘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항서/감독 : "다음 경기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최종 예선까지가 제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은 조 추첨 결과에 따라 9월부터 시작되는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와 한 조에 속해 경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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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위기 최고조 벤투호, 레바논전 ‘유종의 미’ 다짐
    • 입력 2021-06-12 21:31:19
    • 수정2021-06-12 2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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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복한 축구를 내세웠던 축구대표팀이 내일 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전을 앞두고 최고의 분위기 속에 훈련을 마쳤습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는 각오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소집 이후 가장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훈련에 임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짓궂게 이재성의 긴 머리를 놀리기도 하고,

["재성이 덥대 덥대."]

황희찬은 묘기 슛으로 박수를 받습니다.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온라인 토크쇼도 선보였습니다.

[김신욱 :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나잖아, 그치?"]

[손흥민 : "네, 그런 것 같기는 해요."]

[김신욱 : "케인보다 나를 더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손흥민 : "하하하하하하."]

대표팀은 4승 1무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레바논전은 조직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의 스타일, 틀을 유지해 수준 높은 축구를 통해 이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말레이시아를 2대 1로 꺾어 남은 아랍에미리트전에서 비겨도 확정입니다.

박 감독은 경고를 받아 2차 예선 최종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됐는데, 거취에 대해 미묘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항서/감독 : "다음 경기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최종 예선까지가 제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은 조 추첨 결과에 따라 9월부터 시작되는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와 한 조에 속해 경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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