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부실수사 의혹 밝힐까…이 중사 유족 내일 출석
입력 2021.06.14 (12:20)
수정 2021.06.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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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핵심 피의자들을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공군의 늑장·부실수사 의혹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중사의 유가족은 내일(15일) 사건 전반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받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군 이 모 중사 사망 사건을 맡은 지 하루 만에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 모 중사를 구속한 국방부 검찰단, 지난 주말에는 피해를 신고하지 말라며 이 중사를 회유한 혐의 등을 받는 상관 2명도 구속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첫 언론 보도 이후 속도감 있게 수사가 진행됐지만, 사건 발생 당일부터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르기까진 석 달이 넘게 걸린 셈입니다.
결국 피의사실뿐 아니라 사건 처리가 늦어진 원인을 밝히는 것도 이번 수사의 핵심 과제입니다.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는 초동 수사를 맡았던 공군 경찰·검찰에서 압수한 보고·수사 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이번주에도 수사 관여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공군 경찰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단순 사망'으로 사건을 보고한 이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넘겨받은 공군 검찰이 두 달 가까이 피의자 조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이 주된 수사 항목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내일 오후엔 이 중사의 유가족을 불러 고소, 고발 내용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
유족 측은 특히 이 중사에 대한 회유·압박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관 2명의 혐의를 소명하기 위해, 통화 녹취록 등 증거를 추가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심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상관 측 변호사는 유족의 의혹 제기가 오히려 숨진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핵심 피의자들을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공군의 늑장·부실수사 의혹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중사의 유가족은 내일(15일) 사건 전반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받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군 이 모 중사 사망 사건을 맡은 지 하루 만에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 모 중사를 구속한 국방부 검찰단, 지난 주말에는 피해를 신고하지 말라며 이 중사를 회유한 혐의 등을 받는 상관 2명도 구속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첫 언론 보도 이후 속도감 있게 수사가 진행됐지만, 사건 발생 당일부터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르기까진 석 달이 넘게 걸린 셈입니다.
결국 피의사실뿐 아니라 사건 처리가 늦어진 원인을 밝히는 것도 이번 수사의 핵심 과제입니다.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는 초동 수사를 맡았던 공군 경찰·검찰에서 압수한 보고·수사 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이번주에도 수사 관여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공군 경찰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단순 사망'으로 사건을 보고한 이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넘겨받은 공군 검찰이 두 달 가까이 피의자 조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이 주된 수사 항목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내일 오후엔 이 중사의 유가족을 불러 고소, 고발 내용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
유족 측은 특히 이 중사에 대한 회유·압박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관 2명의 혐의를 소명하기 위해, 통화 녹취록 등 증거를 추가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심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상관 측 변호사는 유족의 의혹 제기가 오히려 숨진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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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14 1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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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핵심 피의자들을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공군의 늑장·부실수사 의혹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중사의 유가족은 내일(15일) 사건 전반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받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군 이 모 중사 사망 사건을 맡은 지 하루 만에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 모 중사를 구속한 국방부 검찰단, 지난 주말에는 피해를 신고하지 말라며 이 중사를 회유한 혐의 등을 받는 상관 2명도 구속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첫 언론 보도 이후 속도감 있게 수사가 진행됐지만, 사건 발생 당일부터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르기까진 석 달이 넘게 걸린 셈입니다.
결국 피의사실뿐 아니라 사건 처리가 늦어진 원인을 밝히는 것도 이번 수사의 핵심 과제입니다.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는 초동 수사를 맡았던 공군 경찰·검찰에서 압수한 보고·수사 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이번주에도 수사 관여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공군 경찰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단순 사망'으로 사건을 보고한 이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넘겨받은 공군 검찰이 두 달 가까이 피의자 조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이 주된 수사 항목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내일 오후엔 이 중사의 유가족을 불러 고소, 고발 내용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
유족 측은 특히 이 중사에 대한 회유·압박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관 2명의 혐의를 소명하기 위해, 통화 녹취록 등 증거를 추가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심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상관 측 변호사는 유족의 의혹 제기가 오히려 숨진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핵심 피의자들을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공군의 늑장·부실수사 의혹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중사의 유가족은 내일(15일) 사건 전반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받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군 이 모 중사 사망 사건을 맡은 지 하루 만에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 모 중사를 구속한 국방부 검찰단, 지난 주말에는 피해를 신고하지 말라며 이 중사를 회유한 혐의 등을 받는 상관 2명도 구속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첫 언론 보도 이후 속도감 있게 수사가 진행됐지만, 사건 발생 당일부터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르기까진 석 달이 넘게 걸린 셈입니다.
결국 피의사실뿐 아니라 사건 처리가 늦어진 원인을 밝히는 것도 이번 수사의 핵심 과제입니다.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는 초동 수사를 맡았던 공군 경찰·검찰에서 압수한 보고·수사 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이번주에도 수사 관여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공군 경찰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단순 사망'으로 사건을 보고한 이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넘겨받은 공군 검찰이 두 달 가까이 피의자 조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이 주된 수사 항목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내일 오후엔 이 중사의 유가족을 불러 고소, 고발 내용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
유족 측은 특히 이 중사에 대한 회유·압박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관 2명의 혐의를 소명하기 위해, 통화 녹취록 등 증거를 추가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심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상관 측 변호사는 유족의 의혹 제기가 오히려 숨진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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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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