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전망대] 국내 조선업체 ‘세계 선박 수주 1위’

입력 2021.06.14 (19:14) 수정 2021.06.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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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업체들이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을 중심으로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선박 인증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업체들이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 1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의 지난달 말까지 주문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한국의 수주량은 142만 CGT로 세계 수주량의 59%를 차지했습니다.

올 들어 5월까지 한국의 누계 수주량은 832만 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2%, 7배가량 늘어나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겁니다.

올해 발주된 LNG추진선 67척 가운데 46%인 31척, LPG추진선 48척 중 75%인 36척을 수주해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에서 경쟁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클락슨 선가지수도 136.1 포인트를 기록하며 6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 2014년 12월 뒤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을 점검하는 시험인증 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전기추진 선박의 안정성 핵심은 배터리!

전기연구원은 발화와 화재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시험과 인증을 맡게 됩니다.

국내에서 시험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제품 개발을 위한 시험기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조가 최대 2년 동안 무급휴직 등 사측 자구계획을 수용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도 다음 달부터 230여 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갑니다.

이는 쌍용차 창원공장 전체 노동자 480여 명의 절반가량으로, 생산직과 사무직 직군별로 나눠 순환 무급휴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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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경제 전망대] 국내 조선업체 ‘세계 선박 수주 1위’
    • 입력 2021-06-14 19:14:40
    • 수정2021-06-14 20:12:22
    뉴스7(창원)
[앵커]

조선업체들이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을 중심으로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선박 인증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업체들이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 1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의 지난달 말까지 주문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한국의 수주량은 142만 CGT로 세계 수주량의 59%를 차지했습니다.

올 들어 5월까지 한국의 누계 수주량은 832만 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2%, 7배가량 늘어나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겁니다.

올해 발주된 LNG추진선 67척 가운데 46%인 31척, LPG추진선 48척 중 75%인 36척을 수주해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에서 경쟁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클락슨 선가지수도 136.1 포인트를 기록하며 6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 2014년 12월 뒤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을 점검하는 시험인증 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전기추진 선박의 안정성 핵심은 배터리!

전기연구원은 발화와 화재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시험과 인증을 맡게 됩니다.

국내에서 시험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제품 개발을 위한 시험기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조가 최대 2년 동안 무급휴직 등 사측 자구계획을 수용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도 다음 달부터 230여 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갑니다.

이는 쌍용차 창원공장 전체 노동자 480여 명의 절반가량으로, 생산직과 사무직 직군별로 나눠 순환 무급휴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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