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델타변이 빠르게 확산…가을에 새로운 확산 가능성”

입력 2021.06.15 (06:24) 수정 2021.06.1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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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에서도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현지시간 13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1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며 "2주마다 2배로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감염자가 가파르게 급증할 것은 아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장악할 것이라며, 델타 변이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유행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인도발 변이가 영국발 변이(알파)보다도 약 60% 전염성이 더 강하다는 데이터를 인용했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도시들을 낀 남부 일부는 이 신규 변이로 인한 대규모 발병 사태를 보게 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일까지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의 64.4%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1회 맞았고, 54.1%는 접종을 끝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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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5 06:24:33
    • 수정2021-06-15 06:49:14
    국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에서도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현지시간 13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1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며 "2주마다 2배로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감염자가 가파르게 급증할 것은 아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장악할 것이라며, 델타 변이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유행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인도발 변이가 영국발 변이(알파)보다도 약 60% 전염성이 더 강하다는 데이터를 인용했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도시들을 낀 남부 일부는 이 신규 변이로 인한 대규모 발병 사태를 보게 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일까지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의 64.4%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1회 맞았고, 54.1%는 접종을 끝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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