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감염 계속…영천 중고교 5곳 원격수업

입력 2021.06.15 (08:18) 수정 2021.06.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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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째에 접어들면서 대구의 확진자는 하루 20명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스장과 모임 등 일상 속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피트니스.

이곳을 이용한 회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이용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 관련 4명, 수성구 일반 주점 관련 1명 달서구 교회 관련 1명 등 대구에서 어제 0시 기준 20명이 확진됐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2주째를 맞아 확산세는 꺾였지만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일상 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업장이라든지 헬스장, 목욕탕 등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북에서는 어제 0시 기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흘째 한 자릿수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천에서는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나흘 동안 13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5개 중고교에 대해 어제부터 원격수업을 시행했습니다.

학년별로 짧게는 하루부터 길게는 2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최수영/영천시 보건소장 :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니까 당분간 외출 자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 11일 달서구의 한 지하주점에서 출입구를 차단한 채 몰래 영업을 하는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유흥주점 종업원과 이용자 등 30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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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속 감염 계속…영천 중고교 5곳 원격수업
    • 입력 2021-06-15 08:18:08
    • 수정2021-06-15 09:26:04
    뉴스광장(대구)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째에 접어들면서 대구의 확진자는 하루 20명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스장과 모임 등 일상 속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피트니스.

이곳을 이용한 회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이용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 관련 4명, 수성구 일반 주점 관련 1명 달서구 교회 관련 1명 등 대구에서 어제 0시 기준 20명이 확진됐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2주째를 맞아 확산세는 꺾였지만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일상 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업장이라든지 헬스장, 목욕탕 등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북에서는 어제 0시 기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흘째 한 자릿수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천에서는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나흘 동안 13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5개 중고교에 대해 어제부터 원격수업을 시행했습니다.

학년별로 짧게는 하루부터 길게는 2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최수영/영천시 보건소장 :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니까 당분간 외출 자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 11일 달서구의 한 지하주점에서 출입구를 차단한 채 몰래 영업을 하는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유흥주점 종업원과 이용자 등 30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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