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통화량 한달새 50조↑…통계 작성 이래 최대

입력 2021.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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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과 주택매매를 위한 자금수요로 민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이 확대되면서 시중 통화량이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363조 7천억 원으로, 3월보다 50조 6천억 원(1.5%) 늘었습니다.

월별 증가율로는 2009년 2월(2.0%) 이후 가장 높았고, 월별 증가 폭(액수)으로는 2002년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입니다.

광의 통화량(M2)이란 현금통화를 포함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입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에서 15조 7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9조 9천억 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에서도 16조 9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20조 4천억 원), MMF(+9조 8천억 원), 2년 미만 금전신탁(+9조 3천억 원) 등이 늘어났습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 됐고, SK IET 상장에 따른 공모주 청약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돼 시중 통화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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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통화량 한달새 50조↑…통계 작성 이래 최대
    • 입력 2021-06-15 12:00:36
    경제
공모주 청약과 주택매매를 위한 자금수요로 민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이 확대되면서 시중 통화량이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363조 7천억 원으로, 3월보다 50조 6천억 원(1.5%) 늘었습니다.

월별 증가율로는 2009년 2월(2.0%) 이후 가장 높았고, 월별 증가 폭(액수)으로는 2002년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입니다.

광의 통화량(M2)이란 현금통화를 포함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입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에서 15조 7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9조 9천억 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에서도 16조 9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20조 4천억 원), MMF(+9조 8천억 원), 2년 미만 금전신탁(+9조 3천억 원) 등이 늘어났습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 됐고, SK IET 상장에 따른 공모주 청약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돼 시중 통화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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