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오페라가수에게 호흡법을 배우다

입력 2021.06.15 (12:45) 수정 2021.06.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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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 함부르크 시에 살고 있는 오페라 가수 슈타네크 씨.

최근에는 코로나 19를 완치했지만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호흡법을 가르칩니다.

자신이 전문 치료사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6주 만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슈타네크/함부르크시립오페라단 오페라 가수 : "처음엔 이 연습법이 효과가 있을지 불안했죠. 제가 호흡 치료사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폐 용량이 40%에서 이젠 60%로 높아졌다고 하니, 제게는 이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이러한 치료 시도는 함부르크대학병원 의사 2명과 함부르크 시립오페라 감독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습니다.

[클로제/박사/함부르크대학병원 폐전문의 : "오페라 가수들은 흉부의 팽창과 깊은 호흡, 강한 공기 흡입을 통해 호흡을 강화하는데, 이걸 환자들에게 훈련 시키는 거죠."]

무대 위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던 오페라가 무대가 사라진 지금 또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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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오페라가수에게 호흡법을 배우다
    • 입력 2021-06-15 12:45:58
    • 수정2021-06-15 12:55:21
    뉴스 12
독일 북부 함부르크 시에 살고 있는 오페라 가수 슈타네크 씨.

최근에는 코로나 19를 완치했지만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호흡법을 가르칩니다.

자신이 전문 치료사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6주 만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슈타네크/함부르크시립오페라단 오페라 가수 : "처음엔 이 연습법이 효과가 있을지 불안했죠. 제가 호흡 치료사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폐 용량이 40%에서 이젠 60%로 높아졌다고 하니, 제게는 이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이러한 치료 시도는 함부르크대학병원 의사 2명과 함부르크 시립오페라 감독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습니다.

[클로제/박사/함부르크대학병원 폐전문의 : "오페라 가수들은 흉부의 팽창과 깊은 호흡, 강한 공기 흡입을 통해 호흡을 강화하는데, 이걸 환자들에게 훈련 시키는 거죠."]

무대 위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던 오페라가 무대가 사라진 지금 또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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