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 앱 주문 챌린지…“언능 시켜부러”

입력 2021.06.15 (19:41) 수정 2021.06.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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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지역에도 다음 달 공공배달 앱이 공식 출시됩니다.

광주시와 산하기관 등이 공공배달 앱을 알리고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문 챌린지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한 도시락 가게에 배달 주문이 들어옵니다.

광주시가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공공배달 앱입니다.

다른 민간 배달 앱보다 수수료가 적고 광고비도 없어 업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만 이용자가 많지 않습니다.

[김성애/자영업 : "거의 (주문이) 안 들어왔었어요. 한 5%도 안 됐었는데 이거 바뀐 뒤로는 그래도 조금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요."]

실제 공공배달 앱으로 한 주 동안 주문한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아직 2천8백여 건과 6천3백여만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공공배달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판촉 활동 등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옥/광주경제고용진흥원 부장 : "일정 부분 메리트가 있지 않은 이상은 선택 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끊임없이 프로모션 행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시 자치구와 산하기관도 공공배달 앱 주문 챌린지를 하며 이용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오는 8월까지 매주 기관별로 공공배달 앱으로 주문을 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입니다.

["광주 공공배달 앱! 언능 시켜부러!"]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배달 앱 서비스.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판촉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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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배달 앱 주문 챌린지…“언능 시켜부러”
    • 입력 2021-06-15 19:41:50
    • 수정2021-06-15 20:32:19
    뉴스7(광주)
[앵커]

광주 지역에도 다음 달 공공배달 앱이 공식 출시됩니다.

광주시와 산하기관 등이 공공배달 앱을 알리고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문 챌린지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한 도시락 가게에 배달 주문이 들어옵니다.

광주시가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공공배달 앱입니다.

다른 민간 배달 앱보다 수수료가 적고 광고비도 없어 업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만 이용자가 많지 않습니다.

[김성애/자영업 : "거의 (주문이) 안 들어왔었어요. 한 5%도 안 됐었는데 이거 바뀐 뒤로는 그래도 조금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요."]

실제 공공배달 앱으로 한 주 동안 주문한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아직 2천8백여 건과 6천3백여만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공공배달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판촉 활동 등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옥/광주경제고용진흥원 부장 : "일정 부분 메리트가 있지 않은 이상은 선택 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끊임없이 프로모션 행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시 자치구와 산하기관도 공공배달 앱 주문 챌린지를 하며 이용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오는 8월까지 매주 기관별로 공공배달 앱으로 주문을 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입니다.

["광주 공공배달 앱! 언능 시켜부러!"]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배달 앱 서비스.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판촉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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