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엑스포]② 엑스포 유치가 가져올 부산의 변화는?

입력 2021.06.15 (21:48) 수정 2021.06.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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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부산월드엑스포 기획 보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면 부산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한데요,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행사가 열릴 북항재개발 지역입니다.

3백만여 제곱미터의 땅에 첨단 기술을 선보일 2백여개 국의 전시관이 들어서고, 6개월의 행사기간 동안 3천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국내에서 열렸던 어떤 행사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국내에서 열렸던 대전과 여수엑스포는 인정엑스포로, 부산이 유치하려고 하는 등록엑스포와는 큰 차이가 납니다.

등록엑스포는 주제와 전시면적이 제한이 없는 데다, 행사기간도 6개월로 깁니다.

전시관 건립도 등록엑스포는 참가국이 자국 경비로 해야 하는 등 투자 대비 효과는 인정엑스포에 비해 훨씬 큽니다.

국내 첫 등록엑스포의 사업비만 4조 9천억 원에 달하고, 생산유발효과는 43조 원, 취업유발은 50만 명에 이릅니다.

무엇보다 북항재개발 지역 활성화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원도심과 서부산권 개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병진/부산시 행정부시장 : "엑스포가 개최되는 2030년까지는 가덕도신공항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엑스포가 열리는) 북항재개발 지역은 2030년 이후에도 부산의 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도 수도권이 아닌 부산이 대형 행사를 단독으로 치러내면 도시 위상은 달라집니다.

[박재율/지방분권 균형발전연대 대표 :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벗어나 다극적 발전을 모색하고,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와도 연계되어서 선진국형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등록엑스포는 올림픽,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이벤트로 손꼽힙니다.

따라서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는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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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엑스포]② 엑스포 유치가 가져올 부산의 변화는?
    • 입력 2021-06-15 21:48:48
    • 수정2021-06-15 21:57:49
    뉴스9(부산)
[앵커]

2030부산월드엑스포 기획 보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면 부산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한데요,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행사가 열릴 북항재개발 지역입니다.

3백만여 제곱미터의 땅에 첨단 기술을 선보일 2백여개 국의 전시관이 들어서고, 6개월의 행사기간 동안 3천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국내에서 열렸던 어떤 행사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국내에서 열렸던 대전과 여수엑스포는 인정엑스포로, 부산이 유치하려고 하는 등록엑스포와는 큰 차이가 납니다.

등록엑스포는 주제와 전시면적이 제한이 없는 데다, 행사기간도 6개월로 깁니다.

전시관 건립도 등록엑스포는 참가국이 자국 경비로 해야 하는 등 투자 대비 효과는 인정엑스포에 비해 훨씬 큽니다.

국내 첫 등록엑스포의 사업비만 4조 9천억 원에 달하고, 생산유발효과는 43조 원, 취업유발은 50만 명에 이릅니다.

무엇보다 북항재개발 지역 활성화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원도심과 서부산권 개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병진/부산시 행정부시장 : "엑스포가 개최되는 2030년까지는 가덕도신공항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엑스포가 열리는) 북항재개발 지역은 2030년 이후에도 부산의 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도 수도권이 아닌 부산이 대형 행사를 단독으로 치러내면 도시 위상은 달라집니다.

[박재율/지방분권 균형발전연대 대표 :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벗어나 다극적 발전을 모색하고,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와도 연계되어서 선진국형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등록엑스포는 올림픽,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이벤트로 손꼽힙니다.

따라서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는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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