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45명…“인구대비 1차 접종률 약 26%”

입력 2021.06.16 (14:04) 수정 2021.06.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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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500명대 중반으로 뛰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을 포함해서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알아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휴일 효과가 끝나니까 다시 500명대로 확진자가 늘었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그제 이틀 연속으로 300명대였는데 다시 500명대가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어서 159명, 사망자도 1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 지역이 눈에 띄는데요.

대전에서 28명, 충북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의 경우 보습학원 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방역 당국이 제공한 사진 한 장 보겠습니다.

학원 강의실 안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실험 결과인데요.

침방울과 유사한 입자를 뿌리고 30초가 지난 뒤에는 이렇게 강의실 전체 공간으로 확산한 겁니다.

학원 관련 집단 감염은 올해 들어 100명대에서 2~300명대까지 올랐고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환기가 미흡한 좁은 시설에서 학생 간 거리 두기가 어려운 환경에 장시간 머물면서 감염 위험이 커진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방역 당국은 수업 전후로 강의실이나 복도 출입문, 창문을 10분 이상 열어서 환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상반기 접종 목표였던 1,300만 명을 달성했는데,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1차 접종의 경우 어제 약 61만 명이 신규 접종을 해서 1차 누적 접종 인원은 약 천3백20만 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약 26%로 파악됐습니다.

어제부터는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 20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돌봄 인력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 발생이 크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75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가 15.8명으로 집계됐는데, 예방 접종률이 50%에 가까웠던 지난 4월 중순부터는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었고요.

접종률이 90%였던 지난주에는 10만 명당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신 것처럼 접종률이 높아지면 확진자 발생률은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 속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겠죠.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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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545명…“인구대비 1차 접종률 약 26%”
    • 입력 2021-06-16 14:04:11
    • 수정2021-06-16 14: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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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500명대 중반으로 뛰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을 포함해서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알아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휴일 효과가 끝나니까 다시 500명대로 확진자가 늘었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그제 이틀 연속으로 300명대였는데 다시 500명대가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어서 159명, 사망자도 1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 지역이 눈에 띄는데요.

대전에서 28명, 충북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의 경우 보습학원 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방역 당국이 제공한 사진 한 장 보겠습니다.

학원 강의실 안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실험 결과인데요.

침방울과 유사한 입자를 뿌리고 30초가 지난 뒤에는 이렇게 강의실 전체 공간으로 확산한 겁니다.

학원 관련 집단 감염은 올해 들어 100명대에서 2~300명대까지 올랐고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환기가 미흡한 좁은 시설에서 학생 간 거리 두기가 어려운 환경에 장시간 머물면서 감염 위험이 커진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방역 당국은 수업 전후로 강의실이나 복도 출입문, 창문을 10분 이상 열어서 환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상반기 접종 목표였던 1,300만 명을 달성했는데,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1차 접종의 경우 어제 약 61만 명이 신규 접종을 해서 1차 누적 접종 인원은 약 천3백20만 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약 26%로 파악됐습니다.

어제부터는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 20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돌봄 인력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 발생이 크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75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가 15.8명으로 집계됐는데, 예방 접종률이 50%에 가까웠던 지난 4월 중순부터는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었고요.

접종률이 90%였던 지난주에는 10만 명당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신 것처럼 접종률이 높아지면 확진자 발생률은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 속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겠죠.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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