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 공사 현장서 거푸집 붕괴…3명 구조

입력 2021.06.16 (17:07) 수정 2021.06.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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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충주의 한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3명이 다쳤습니다.

1명은 위중한 상탠데요.

관계 당국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m 높이의 철근이 휘었고, 각종 건축 자재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바닥에는 흘러나온 콘크리트가 가득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충북 충주의 한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한 비계와 거푸집이 무너진 겁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노동자 2명이 무너진 구조물과 토사에 매몰됐다가 1시간 반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근처에 있던 60대 노동자도 급히 대피하다가 다쳤습니다.

이들 모두 원청업체 소속의 비정규직으로, 오는 9월 사방댐 준공을 앞두고 10만여 리터의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었습니다.

[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콘크리트가) 매끈하게 나오게 하려면 진동기를 대든지 망치질을 하든지 그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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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방댐 공사 현장서 거푸집 붕괴…3명 구조
    • 입력 2021-06-16 17:07:16
    • 수정2021-06-16 17: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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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충주의 한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3명이 다쳤습니다.

1명은 위중한 상탠데요.

관계 당국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m 높이의 철근이 휘었고, 각종 건축 자재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바닥에는 흘러나온 콘크리트가 가득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충북 충주의 한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한 비계와 거푸집이 무너진 겁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노동자 2명이 무너진 구조물과 토사에 매몰됐다가 1시간 반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근처에 있던 60대 노동자도 급히 대피하다가 다쳤습니다.

이들 모두 원청업체 소속의 비정규직으로, 오는 9월 사방댐 준공을 앞두고 10만여 리터의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었습니다.

[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콘크리트가) 매끈하게 나오게 하려면 진동기를 대든지 망치질을 하든지 그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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