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우리 집, 갤러리 변신…미술품 빌려 본다

입력 2021.06.16 (18:02) 수정 2021.06.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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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 콕입니다.

영화 속 백만장자의 집 하면, 가장 흔한 장면 중 하나가 마치 미술관을 집 안에 들여 놓은 듯한 '홈 갤러리'죠.

꼭 거장의, 고가의 작품은 아니더라도 현실의 우리 집도 갤러리로 변신 중입니다.

거실 벽면에 걸린 모던한 느낌의 추상화.

비싼 가격에 그림을 구매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빌려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미술관 발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그림 렌털 서비습니다.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

웬 캠핑카인가 싶은데, 들어가 보니 딴 세상입니다.

입주민들이 그림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동 갤러립니다.

원할 경우 한 달간 집 안에 걸어 둘 수도 있습니다.

[조현욱/현대건설 마케팅실장 : "재택근무라던지 온라인 학습 등을 통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으로 인해 문화 예술에 대한 니즈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1년 6개월, 집이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무실로, 때로는 카페로, 헬스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역설적으로 집의 새로운 역할들을 재조명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레이어드 홈'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돕니다.

레이어드, 겹쳐 입는단 뜻으로 많이 쓰이죠.

집의 기본 역할에 새로운 기능이 더해져 다양하게 변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집콕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 볼까요.

아파트 단지 안으로 캠핑장이 들어왔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수영장 역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주용 오피스텔 꼭대기층에 들어선 야외 수영장입니다.

["사는 것만으로 특별한 주소가 된다. 들어오세요."]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주력했던 건설사들도 집의 기능 변화에 더 큰 관심을 쏟으며 시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집은 단순히 집 이상의, 사람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게 될 것이다."

미래학자로 유명한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의 말입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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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우리 집, 갤러리 변신…미술품 빌려 본다
    • 입력 2021-06-16 18:02:17
    • 수정2021-06-16 18:13:03
    통합뉴스룸ET
이어서 ET 콕입니다.

영화 속 백만장자의 집 하면, 가장 흔한 장면 중 하나가 마치 미술관을 집 안에 들여 놓은 듯한 '홈 갤러리'죠.

꼭 거장의, 고가의 작품은 아니더라도 현실의 우리 집도 갤러리로 변신 중입니다.

거실 벽면에 걸린 모던한 느낌의 추상화.

비싼 가격에 그림을 구매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빌려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미술관 발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그림 렌털 서비습니다.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

웬 캠핑카인가 싶은데, 들어가 보니 딴 세상입니다.

입주민들이 그림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동 갤러립니다.

원할 경우 한 달간 집 안에 걸어 둘 수도 있습니다.

[조현욱/현대건설 마케팅실장 : "재택근무라던지 온라인 학습 등을 통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으로 인해 문화 예술에 대한 니즈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1년 6개월, 집이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무실로, 때로는 카페로, 헬스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역설적으로 집의 새로운 역할들을 재조명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레이어드 홈'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돕니다.

레이어드, 겹쳐 입는단 뜻으로 많이 쓰이죠.

집의 기본 역할에 새로운 기능이 더해져 다양하게 변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집콕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 볼까요.

아파트 단지 안으로 캠핑장이 들어왔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수영장 역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주용 오피스텔 꼭대기층에 들어선 야외 수영장입니다.

["사는 것만으로 특별한 주소가 된다. 들어오세요."]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주력했던 건설사들도 집의 기능 변화에 더 큰 관심을 쏟으며 시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집은 단순히 집 이상의, 사람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게 될 것이다."

미래학자로 유명한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의 말입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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