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절차 중단 백지화” 외

입력 2021.06.16 (19:06) 수정 2021.06.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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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오늘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 희망포럼은 오늘 환경부 앞에서 회견을 열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즉각 동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토부에도 2공항 사업을 정상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등 반대 단체와 정의당 국회의원 등은 국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를 중단하고 2공항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집행부가 진상조사 묵살”…“합의 안 돼 표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성명을 내고 "제주도와 도의회, 강정마을회의 상생화합 협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열린 협약 수정안 동의를 묻는 임시총회에서 마을 집행부가 진상조사 문구를 추가하자는 의견을 묵살하고 원안 가부만 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희봉 마을회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회의 당시 사면복권과 진상조사를 함께 넣을 것을 제안했지만 반대 측 주민들이 진상조사 추가만을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표결에 부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함덕리 주민 “시멘트 공장 사업 승인 취소하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주민들로 구성된 함덕리 새마을회는 오늘 제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함덕리에 들어설 시멘트 공장 사업 승인을 제주시가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업자가 사업 허가를 신청하며 시멘트 하루 사용량을 축소해 신고했고, 공장이 들어설 지역만 지하수 2등급의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됐다며, 사업 승인 취소와 함께 투명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농협중앙회-한림농협, 문책·재발 방지 요구”

농협중앙회와 한림농협이 정기 감사 기간, 부적절한 술자리를 수차례 열어 청탁금지법과 방역 수칙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피감기관이 감사기관 관계자들에게 식사와 주류를 제공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다며,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도 성명을 통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처벌 등을 촉구했습니다.

운영 주체 선정 갈등 ‘하늘길도서관’ 감사위 조사

운영 주체 선정을 놓고 제주시와 주민 간 갈등이 계속되는 용담동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 조사가 진행됩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오늘 제39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이 사안에 대해 감사위원회의 조사를 청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문광위는 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선정과정에서 상위법령과 행안부 지침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의혹이 있어, 조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민간 아파트 분양가 전국 두 번째로 높아

제주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집계를 보면, 제주는 1㎡에 751만 원으로, 전국 평균 413만 원보다 81%나 높았습니다.

또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866만 원인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인데, 제주 다음으로 높은 대구가 470만 원이어서 가격 차가 큰 수준입니다.

제주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1㎡에 436만 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직원 성폭행 운영자 징역 5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제주시의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성을 수차례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39살 남성 이 모 씨에게 강간과 강제추행죄로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단둘이 있는 기회를 틈타 범행을 저지르는 등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뉴스픽] “아파트 단지에 렌터카…제주 불법 숙박업 ‘기승’”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매일 임아라 기자의 '아파트 단지에 렌터카, 제주 불법 숙박업 기승' 이란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기사는 숙박업에 사용할 수 없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빌려 영업하는 불법 숙박업체 다수가 제주도 당국에 적발됐다는 내용인데요.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올해 들어 이달까지 불법숙박업 170여 곳을 적발해 50여 곳을 고발하고 120여 곳은 계도 조치했는데, 농어촌민박과 아파트, 단독주택과 미분양 주택을 활용한 미신고 불법업체들이었다고 합니다.

흔히 에어비앤비 등 숙소 중계 플랫폼에서 특정 호수를 알려주지 않고, 홍보 활동을 하는 숙박업체 대부분은 아파트나 공동주택 등 숙박영업이 불가능한 주거용 건물로 불법 영업에 해당하는데요.

특히 전문 숙박업체들과 달리 방역 관리 체계가 미흡해 감염병 위험이 큰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일반 도민들이 주거지에서 소음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의 민원 피해를 겪고 있다며, 관련 당국의 대책을 요구한 제주매일 기사를 오늘의 뉴스 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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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절차 중단 백지화” 외
    • 입력 2021-06-16 19:06:59
    • 수정2021-06-16 19:48:20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오늘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 희망포럼은 오늘 환경부 앞에서 회견을 열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즉각 동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토부에도 2공항 사업을 정상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등 반대 단체와 정의당 국회의원 등은 국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를 중단하고 2공항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집행부가 진상조사 묵살”…“합의 안 돼 표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성명을 내고 "제주도와 도의회, 강정마을회의 상생화합 협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열린 협약 수정안 동의를 묻는 임시총회에서 마을 집행부가 진상조사 문구를 추가하자는 의견을 묵살하고 원안 가부만 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희봉 마을회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회의 당시 사면복권과 진상조사를 함께 넣을 것을 제안했지만 반대 측 주민들이 진상조사 추가만을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표결에 부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함덕리 주민 “시멘트 공장 사업 승인 취소하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주민들로 구성된 함덕리 새마을회는 오늘 제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함덕리에 들어설 시멘트 공장 사업 승인을 제주시가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업자가 사업 허가를 신청하며 시멘트 하루 사용량을 축소해 신고했고, 공장이 들어설 지역만 지하수 2등급의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됐다며, 사업 승인 취소와 함께 투명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농협중앙회-한림농협, 문책·재발 방지 요구”

농협중앙회와 한림농협이 정기 감사 기간, 부적절한 술자리를 수차례 열어 청탁금지법과 방역 수칙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피감기관이 감사기관 관계자들에게 식사와 주류를 제공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다며,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도 성명을 통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처벌 등을 촉구했습니다.

운영 주체 선정 갈등 ‘하늘길도서관’ 감사위 조사

운영 주체 선정을 놓고 제주시와 주민 간 갈등이 계속되는 용담동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 조사가 진행됩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오늘 제39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이 사안에 대해 감사위원회의 조사를 청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문광위는 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선정과정에서 상위법령과 행안부 지침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의혹이 있어, 조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민간 아파트 분양가 전국 두 번째로 높아

제주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집계를 보면, 제주는 1㎡에 751만 원으로, 전국 평균 413만 원보다 81%나 높았습니다.

또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866만 원인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인데, 제주 다음으로 높은 대구가 470만 원이어서 가격 차가 큰 수준입니다.

제주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1㎡에 436만 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직원 성폭행 운영자 징역 5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제주시의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성을 수차례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39살 남성 이 모 씨에게 강간과 강제추행죄로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단둘이 있는 기회를 틈타 범행을 저지르는 등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뉴스픽] “아파트 단지에 렌터카…제주 불법 숙박업 ‘기승’”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매일 임아라 기자의 '아파트 단지에 렌터카, 제주 불법 숙박업 기승' 이란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기사는 숙박업에 사용할 수 없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빌려 영업하는 불법 숙박업체 다수가 제주도 당국에 적발됐다는 내용인데요.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올해 들어 이달까지 불법숙박업 170여 곳을 적발해 50여 곳을 고발하고 120여 곳은 계도 조치했는데, 농어촌민박과 아파트, 단독주택과 미분양 주택을 활용한 미신고 불법업체들이었다고 합니다.

흔히 에어비앤비 등 숙소 중계 플랫폼에서 특정 호수를 알려주지 않고, 홍보 활동을 하는 숙박업체 대부분은 아파트나 공동주택 등 숙박영업이 불가능한 주거용 건물로 불법 영업에 해당하는데요.

특히 전문 숙박업체들과 달리 방역 관리 체계가 미흡해 감염병 위험이 큰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일반 도민들이 주거지에서 소음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의 민원 피해를 겪고 있다며, 관련 당국의 대책을 요구한 제주매일 기사를 오늘의 뉴스 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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