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경북도, 소상공인 경영개선 50억 지원 외

경상북도와 시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지원에 50억 원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22개 시군, 240개 업체 정도로 점포 환경개선과 경영상담, 홍보 등 업체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경북경제진흥원에 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지원 대상이 결정됩니다.

잦은 비·저온…고추 생육 부진

올 봄 잦은 비와 야간 저온현상으로 경북 북부지역 고추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 농업기술원이 안동과 청송, 봉화 등 6개 시군 2백여 농가를 조사한 결과 고추의 키와 포기 당 가지수가 지난해 대비 20% 감소했습니다.

또, 잦은 비로 시들음병 발생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질소와 칼리 비료를 뿌려주는 등 양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기욱, ‘프리랜서 권익보호’ 조례안 발의

방과후 교사, 여행 가이드 등 프리랜서의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됐습니다.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경북지역 프리랜서의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계약상 분쟁 관련 법률상담, 구직활동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 적용대상에 제외돼 각종 불공정 거래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데 경북에서만 2만 3천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 지역 문집 번역 박차

한국국학진흥원이 지역 역사인물 문집 번역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예산지원으로 지역 역사인물 문집 번역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번역이 완료된 문집은 660종 가운데 20%가 안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국학진흥원은 문집이 남아있는 지자체에 예산지원을 요청해 문집 번역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