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척없는 망상1지구 개발 사업
입력 2021.06.17 (10:00)
수정 2021.06.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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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망상1지구 개발사업이 몇 달째 진척이 없습니다.
동해시가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기본계획안 심의를 하지 말라고 강원도에 요청한 것인데, 경제자유구역청은 공개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는 지난해 9월 망상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에 따른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 선정 의혹 등 민원이 잇따르자, 동해시는 심의 유보를 요청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계획안 심의는 8개월 넘게 이뤄지지 못했고, 동해시는 최근에도 심의를 계속 유보해달라는 입장을 강원도에 전달했습니다.
[장명석/동해시 도시과장 : "지역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민원이 현재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
동해시가 계속 유보를 요청하자, 급기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대상에서 아예 제외할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동해시 입장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청과 개발사업 시행자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정 절차 지연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조속한 도시계획 심의를 촉구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한 청장과 동해시장 간의 TV 토론회까지 제안했습니다.
[이우형/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망상사업부장 : "동해시와 시민들의 발전을 위해서 각각의 기관이 정말 가야 될 방향이 뭔지를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망상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증인 출석 문제로 동해시와 의회 간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어,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 김중용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망상1지구 개발사업이 몇 달째 진척이 없습니다.
동해시가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기본계획안 심의를 하지 말라고 강원도에 요청한 것인데, 경제자유구역청은 공개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는 지난해 9월 망상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에 따른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 선정 의혹 등 민원이 잇따르자, 동해시는 심의 유보를 요청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계획안 심의는 8개월 넘게 이뤄지지 못했고, 동해시는 최근에도 심의를 계속 유보해달라는 입장을 강원도에 전달했습니다.
[장명석/동해시 도시과장 : "지역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민원이 현재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
동해시가 계속 유보를 요청하자, 급기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대상에서 아예 제외할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동해시 입장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청과 개발사업 시행자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정 절차 지연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조속한 도시계획 심의를 촉구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한 청장과 동해시장 간의 TV 토론회까지 제안했습니다.
[이우형/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망상사업부장 : "동해시와 시민들의 발전을 위해서 각각의 기관이 정말 가야 될 방향이 뭔지를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망상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증인 출석 문제로 동해시와 의회 간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어,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 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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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척없는 망상1지구 개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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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17 10:31:52

[앵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망상1지구 개발사업이 몇 달째 진척이 없습니다.
동해시가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기본계획안 심의를 하지 말라고 강원도에 요청한 것인데, 경제자유구역청은 공개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는 지난해 9월 망상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에 따른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 선정 의혹 등 민원이 잇따르자, 동해시는 심의 유보를 요청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계획안 심의는 8개월 넘게 이뤄지지 못했고, 동해시는 최근에도 심의를 계속 유보해달라는 입장을 강원도에 전달했습니다.
[장명석/동해시 도시과장 : "지역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민원이 현재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
동해시가 계속 유보를 요청하자, 급기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대상에서 아예 제외할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동해시 입장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청과 개발사업 시행자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정 절차 지연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조속한 도시계획 심의를 촉구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한 청장과 동해시장 간의 TV 토론회까지 제안했습니다.
[이우형/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망상사업부장 : "동해시와 시민들의 발전을 위해서 각각의 기관이 정말 가야 될 방향이 뭔지를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망상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증인 출석 문제로 동해시와 의회 간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어,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 김중용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망상1지구 개발사업이 몇 달째 진척이 없습니다.
동해시가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기본계획안 심의를 하지 말라고 강원도에 요청한 것인데, 경제자유구역청은 공개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는 지난해 9월 망상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에 따른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 선정 의혹 등 민원이 잇따르자, 동해시는 심의 유보를 요청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계획안 심의는 8개월 넘게 이뤄지지 못했고, 동해시는 최근에도 심의를 계속 유보해달라는 입장을 강원도에 전달했습니다.
[장명석/동해시 도시과장 : "지역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민원이 현재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
동해시가 계속 유보를 요청하자, 급기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대상에서 아예 제외할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동해시 입장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청과 개발사업 시행자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정 절차 지연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조속한 도시계획 심의를 촉구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한 청장과 동해시장 간의 TV 토론회까지 제안했습니다.
[이우형/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망상사업부장 : "동해시와 시민들의 발전을 위해서 각각의 기관이 정말 가야 될 방향이 뭔지를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망상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증인 출석 문제로 동해시와 의회 간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어,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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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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