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77.7% “2학기 등교확대 ‘긍정’”…교원·학생은 50% 안팎

교육부가 2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가운데, 학부모의 77.7%가 등교확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유·초·중등 교원 약 14만 명,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약 56만 명, 학부모 약 95만 명 등 165만 217명에게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7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1학년도 2학기 등교확대 추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매우 긍정적이다” 또는 “긍정적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학부모 77.7%, 교원 52.4%, 학생 49.7%로 집계됐습니다.

‘2학기 등교확대에 대비한 가장 효과적인 학교 방역망 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학부모 64.3%, 교원 70.8%, 학생 49.1%가 “학교 교직원 대상 백신 접종 추진”이라고 답해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회복을 위해 집중 지원해야 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교원 51.8%, 학부모 73.9%가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교과학습역량 보완”이라고 응답해 가장 시급하다고 봤고, 학생은 66.4%가 “또래활동, 교외체험학습 지원 등 학생활동 활성화”를 꼽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