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7월 마지막 주 접종 시작…18~49세는 8월부터 예약순 접종

[앵커]

다음 달부터 고3 수험생과 교사, 50대 장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서 9월 말까지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3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에는 만 18살부터 59살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며,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상반기에 접종 받지 못한 60살 이상 고령자와 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부터 7월 초 백신을 맞게 됩니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7월 19일부터는 고3 수학생과 고등학교 교사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중등 교사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7월 마지막주부터는 50대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55살에서 59살이 먼저 접종하고, 50에서 54살은 8월 초 접종을 받게 됩니다.

8월부터는 또 만 18살부터 49살 사이 연령대의 접종이 진행됩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합니다.

정부는 일반 국민들의 본격 접종이 시작되기 전인 7월 셋째 주까지는 2차 접종 위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76만 명에 대해, 7월에 진행되는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맞힌단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하반기 접종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장 자체 접종과 지자체 자율접종, 거동불편자 방문 접종 등 접종 방식을 다양화할 방침입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오늘 14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7%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