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강정마을 협약에 ‘사면복권 노력’ 반영 수정 통과 외

입력 2021.06.17 (19:17) 수정 2021.06.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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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오늘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강정마을과 제주도 사이 상생협력 협약서 체결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에 다시 상정돼 수정 가결됐습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늘 심사에서 동의안 명칭을 ‘강정마을 갈등치유와 완전한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으로 바꾸고, 제주도와 강정마을은 강정주민 사면복권을 정부 등에 적극 건의한다는 내용 등을 추가했습니다.

또, 2025년까지 해마다 50억 원씩 공동체 회복 지원기금 반영에 노력한다는 조항은 이미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된 만큼 예산 반영에 노력한다로 단순화했습니다.

이번 동의안이 30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제주도는 강정마을회와 협약 체결에 나섭니다.

“제주 제2공항 전략평가 이르면 다음 달 결론”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가 이르면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최근 국토부가 제출한 재보완서를 환경부가 검토하고 있어 다음 달에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이 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제2공항 찬반 갈등으로 제주도민이 사회적 비용을 물고 있다며 대선 때문에 늦추지 않고 빨리 정하자는 것이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돌봄 전담사 ‘상시 근로’ 전환 촉구 투쟁 선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 제주도 교육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돌봄 전담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초안은, 학부모 단체도 요구한 ‘상시 전일제’를 막고 돌봄 전담사의 ‘공짜 노동’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라산서 흡연·야영 등 불법행위 34건 적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지난 4월과 5월 두 달 동안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모두 3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적발 내용은 흡연 15건, 무단출입 10건, 음주나 야영 9건입니다.

한라산관리소는 다음 달부터 본격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8월 말까지 단속을 강화합니다.

해수욕장 개장 전 ‘몰카’ 설치 여부 집중 점검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다음 달 도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정 해수욕장 13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제주시는 협재와 금능, 이호와 함덕 등 8곳, 서귀포시는 중문과 화순, 표선 등 5곳으로, 초소형 카메라도 잡아낼 수 있는 최신 탐지기가 투입돼 탈의실과 샤워장, 화장실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현대미술 거장’ 중광스님 작품 400점 제주 기증

제주 출신으로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며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고 중광스님의 작품 4백여 점이 제주도에 기증됩니다.

제주도는 최근 고 중광스님의 작품을 보유 중인 ‘가나아트’로부터 작품 기증서를 접수해 현지 실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기증된 작품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전시될 계획입니다.

만취한 전 여자친구 성폭행·협박 20대 징역 3년

제주지방법원 제2 형사부는 지난해 8월 제주시에서 만취한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뒤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뒤이어 본인의 자해 사진을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27살 남성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자해 사진을 보내 공포감을 줬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습니다.

[뉴스픽] “국회의원 3인 도지사 선거 출마하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지 않았죠.

원희룡 지사가 대권 도전을 위해 조기 사퇴를 예고하면서 도지사 선거에 누가 나올지가 관심인데요.

제주일보 김재범 기자가 지역구 국회의원 3명에게 출마 여부를 물은 기사를 소개합니다.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 3명 모두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엔 즉답을 피하면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기사는 풀어가고 있는데요.

오영훈 의원의 경우, 지난 시간 KBS 7시뉴스제주에 출연해 답한 내용과 같이, “4·3특별법 등 현안에 대해 역할을 해나가고, 도민들의 뜻을 읽어 나가다 보면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정치인에게 출마를 묻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라면서 두 의원도 마찬가지일거라며 언제나 준비돼 있고, 그것을 언제 밝히느냐로 답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재호 의원은 “개인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도 안 끝났는데 조심스럽다라면서 오영훈, 위성곤 의원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좋은 후보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답변했는데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제주일보 기사를 오늘의 뉴스 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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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강정마을 협약에 ‘사면복권 노력’ 반영 수정 통과 외
    • 입력 2021-06-17 19:17:08
    • 수정2021-06-17 19:51:59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오늘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강정마을과 제주도 사이 상생협력 협약서 체결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에 다시 상정돼 수정 가결됐습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늘 심사에서 동의안 명칭을 ‘강정마을 갈등치유와 완전한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으로 바꾸고, 제주도와 강정마을은 강정주민 사면복권을 정부 등에 적극 건의한다는 내용 등을 추가했습니다.

또, 2025년까지 해마다 50억 원씩 공동체 회복 지원기금 반영에 노력한다는 조항은 이미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된 만큼 예산 반영에 노력한다로 단순화했습니다.

이번 동의안이 30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제주도는 강정마을회와 협약 체결에 나섭니다.

“제주 제2공항 전략평가 이르면 다음 달 결론”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가 이르면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최근 국토부가 제출한 재보완서를 환경부가 검토하고 있어 다음 달에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이 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제2공항 찬반 갈등으로 제주도민이 사회적 비용을 물고 있다며 대선 때문에 늦추지 않고 빨리 정하자는 것이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돌봄 전담사 ‘상시 근로’ 전환 촉구 투쟁 선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 제주도 교육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돌봄 전담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초안은, 학부모 단체도 요구한 ‘상시 전일제’를 막고 돌봄 전담사의 ‘공짜 노동’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라산서 흡연·야영 등 불법행위 34건 적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지난 4월과 5월 두 달 동안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모두 3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적발 내용은 흡연 15건, 무단출입 10건, 음주나 야영 9건입니다.

한라산관리소는 다음 달부터 본격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8월 말까지 단속을 강화합니다.

해수욕장 개장 전 ‘몰카’ 설치 여부 집중 점검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다음 달 도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정 해수욕장 13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제주시는 협재와 금능, 이호와 함덕 등 8곳, 서귀포시는 중문과 화순, 표선 등 5곳으로, 초소형 카메라도 잡아낼 수 있는 최신 탐지기가 투입돼 탈의실과 샤워장, 화장실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현대미술 거장’ 중광스님 작품 400점 제주 기증

제주 출신으로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며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고 중광스님의 작품 4백여 점이 제주도에 기증됩니다.

제주도는 최근 고 중광스님의 작품을 보유 중인 ‘가나아트’로부터 작품 기증서를 접수해 현지 실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기증된 작품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전시될 계획입니다.

만취한 전 여자친구 성폭행·협박 20대 징역 3년

제주지방법원 제2 형사부는 지난해 8월 제주시에서 만취한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뒤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뒤이어 본인의 자해 사진을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27살 남성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자해 사진을 보내 공포감을 줬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습니다.

[뉴스픽] “국회의원 3인 도지사 선거 출마하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지 않았죠.

원희룡 지사가 대권 도전을 위해 조기 사퇴를 예고하면서 도지사 선거에 누가 나올지가 관심인데요.

제주일보 김재범 기자가 지역구 국회의원 3명에게 출마 여부를 물은 기사를 소개합니다.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 3명 모두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엔 즉답을 피하면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기사는 풀어가고 있는데요.

오영훈 의원의 경우, 지난 시간 KBS 7시뉴스제주에 출연해 답한 내용과 같이, “4·3특별법 등 현안에 대해 역할을 해나가고, 도민들의 뜻을 읽어 나가다 보면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정치인에게 출마를 묻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라면서 두 의원도 마찬가지일거라며 언제나 준비돼 있고, 그것을 언제 밝히느냐로 답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재호 의원은 “개인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도 안 끝났는데 조심스럽다라면서 오영훈, 위성곤 의원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좋은 후보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답변했는데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제주일보 기사를 오늘의 뉴스 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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