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BTS 음악 들으며 ‘도쿄 금빛 총성 조준’

입력 2021.06.17 (21:54) 수정 2021.06.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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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전의 명사수 진종오가 아테네를 시작으로 5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데요.

BTS 음악에 맞춰 생애 마지막 금메달을 조준한 진종오를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종오 : "제가 리드할게요. 카메라 큐 ! 내가 도쿄, 이 친구가 올림픽 파이팅 이렇게 하자고."]

어느덧 마흔 두 살이 된 진종오는 20살 정도 어린 후배들과 도쿄행을 준비 중입니다.

[진종오 : "내가 오빠라고? 아빠라고 하라고 했는데 오빠는 너무 욕심이고 아빠나 삼촌이야."]

올림픽 준비 때마다 취미인 낚시와 사진으로 집중력을 키워온 진종오, 이번엔 매일 하루 300발씩 표적과 씨름하며 코로나에 따른 변수에 적응 중입니다.

[진종오 : "권총은 마스크 쓰는데 소총은 또 못써요 또 코까지 내려도 된데요, 이게 무슨 말이야..또 식당 운영 안하고 방에서 먹으래요."]

리우 올림픽부터 사격장에 음악이 흐르는 것도 변수인 상황, 주 종목 50 미터 폐지가 아쉽지만 10 미터와 혼성 두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존심을 세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진종오 : "BTS 음악은 무조건 나온다고 보고요 빌보드 차트 노래 다운받으며 준비중이고. 이제 은퇴하라는 이야기죠. 그런 이야긴데 제 사격 인생을 걸고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도쿄 올림픽 파이팅"]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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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종오, BTS 음악 들으며 ‘도쿄 금빛 총성 조준’
    • 입력 2021-06-17 21:54:33
    • 수정2021-06-17 2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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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전의 명사수 진종오가 아테네를 시작으로 5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데요.

BTS 음악에 맞춰 생애 마지막 금메달을 조준한 진종오를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종오 : "제가 리드할게요. 카메라 큐 ! 내가 도쿄, 이 친구가 올림픽 파이팅 이렇게 하자고."]

어느덧 마흔 두 살이 된 진종오는 20살 정도 어린 후배들과 도쿄행을 준비 중입니다.

[진종오 : "내가 오빠라고? 아빠라고 하라고 했는데 오빠는 너무 욕심이고 아빠나 삼촌이야."]

올림픽 준비 때마다 취미인 낚시와 사진으로 집중력을 키워온 진종오, 이번엔 매일 하루 300발씩 표적과 씨름하며 코로나에 따른 변수에 적응 중입니다.

[진종오 : "권총은 마스크 쓰는데 소총은 또 못써요 또 코까지 내려도 된데요, 이게 무슨 말이야..또 식당 운영 안하고 방에서 먹으래요."]

리우 올림픽부터 사격장에 음악이 흐르는 것도 변수인 상황, 주 종목 50 미터 폐지가 아쉽지만 10 미터와 혼성 두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존심을 세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진종오 : "BTS 음악은 무조건 나온다고 보고요 빌보드 차트 노래 다운받으며 준비중이고. 이제 은퇴하라는 이야기죠. 그런 이야긴데 제 사격 인생을 걸고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도쿄 올림픽 파이팅"]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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