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41만 건…7주만에 증가 전환

입력 2021.06.17 (22:46) 수정 2021.06.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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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들이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1만2천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3만7천건 늘어나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건을 넘은 것은 3주 만입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과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올해 내내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며, 경제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실업률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리인상 시간표를 2023년으로 앞당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전날 회견에서 "보육 필요, 계속되는 바이러스 공포, 실업급여 지급과 같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관련 요인들이 고용 성장을 짓누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요인들은 향후 약해지고 빠른 고용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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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신규 실업수당 41만 건…7주만에 증가 전환
    • 입력 2021-06-17 22:46:16
    • 수정2021-06-17 22:48:06
    국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들이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1만2천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3만7천건 늘어나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건을 넘은 것은 3주 만입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과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올해 내내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며, 경제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실업률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리인상 시간표를 2023년으로 앞당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전날 회견에서 "보육 필요, 계속되는 바이러스 공포, 실업급여 지급과 같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관련 요인들이 고용 성장을 짓누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요인들은 향후 약해지고 빠른 고용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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