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시, 농촌 학교 임대주택 제공…인구 유입 기대

[앵커]

남원시와 LH 전북지역본부가 임대주택을 지어 농촌학교로 전학하는 학생의 가족에게 제공합니다.

고창 노동저수지에는 수상 산책로가 조성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한현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남원시가 초중학교 주변에 임대 주택을 지어 농촌 학교를 살리기로 했습니다.

남원시와 LH 전북지역본부는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까지 사매면에 12가구의 임대주택을 지어 사매초등학교와 용복중학교로 전학하는 학생의 가족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전북 도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농촌 활성화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환주/남원시장 :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원시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의 재생을 성공시키는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고창 노동저수지에 수상 산책로가 조성됐습니다.

이 '노동 수상길'은 4백46미터 길이에 2.5미터 폭으로 노동저수지 위에 떠 있는 수상데크로 만들어졌습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쉼터와 조망 다리, 분수대 등이 설치됐습니다.

[성석임/고창군 생태환경과 생태지질팀장 : "저수지의 푸른 물빛과 고창읍성의 수려한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는 소중한 생태체험 문화공간으로 가꿔가겠습니다."]

순창군이 음식 여행을 시범 운영합니다.

오는 26일부터 20명을 모집해 순창 관광 명소를 둘러본 뒤 순창 고추장을 이용해 불고기와 쿠키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