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연기 내홍 확산…국민의힘은 “X파일 공작” 엄호
입력 2021.06.21 (12:10)
수정 2021.06.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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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 연기론에 대해 논의하는데, 대선 주자 진영간에 생각 차이가 극명해 전면전이 벌어질 분위기입니다.
야권에선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 논란인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윤 전 총장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내일 오전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여,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측 의원들 요구에 당 지도부가 어제 심야 최고위회의까지 소집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의원총회가 열리면 후보 진영간 갈등이 폭발할 수 있어 주말 내내 송영길 대표가 사전 조율을 시도했지만, 의원총회 개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굉장히 중요한 결정인 경선 일정 결정에 관해서 의총을 통해 충분히 논의해보자는 요구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우리가 받아들여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오전 나란히 "후보자의 유불리보다 정권 재창출이 중요하다"면서, 경선 연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쪽은 예정대로 9월에 대선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이 담겨있다는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전 총장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문제가 되는 내용이 있다면 문재인 정부가 이미 문제를 삼았을 것이라며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용 없이 회자되는 x파일은 국민들에게 피로감과 그리고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을 유발할 뿐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질스러운 공작 정치"라며, 당 차원의 야권 후보 보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이라 비판한 뒤, 송영길 대표는 X파일을 즉시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 연기론에 대해 논의하는데, 대선 주자 진영간에 생각 차이가 극명해 전면전이 벌어질 분위기입니다.
야권에선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 논란인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윤 전 총장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내일 오전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여,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측 의원들 요구에 당 지도부가 어제 심야 최고위회의까지 소집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의원총회가 열리면 후보 진영간 갈등이 폭발할 수 있어 주말 내내 송영길 대표가 사전 조율을 시도했지만, 의원총회 개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굉장히 중요한 결정인 경선 일정 결정에 관해서 의총을 통해 충분히 논의해보자는 요구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우리가 받아들여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오전 나란히 "후보자의 유불리보다 정권 재창출이 중요하다"면서, 경선 연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쪽은 예정대로 9월에 대선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이 담겨있다는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전 총장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문제가 되는 내용이 있다면 문재인 정부가 이미 문제를 삼았을 것이라며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용 없이 회자되는 x파일은 국민들에게 피로감과 그리고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을 유발할 뿐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질스러운 공작 정치"라며, 당 차원의 야권 후보 보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이라 비판한 뒤, 송영길 대표는 X파일을 즉시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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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21 12:49:29
[앵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 연기론에 대해 논의하는데, 대선 주자 진영간에 생각 차이가 극명해 전면전이 벌어질 분위기입니다.
야권에선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 논란인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윤 전 총장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내일 오전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여,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측 의원들 요구에 당 지도부가 어제 심야 최고위회의까지 소집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의원총회가 열리면 후보 진영간 갈등이 폭발할 수 있어 주말 내내 송영길 대표가 사전 조율을 시도했지만, 의원총회 개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굉장히 중요한 결정인 경선 일정 결정에 관해서 의총을 통해 충분히 논의해보자는 요구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우리가 받아들여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오전 나란히 "후보자의 유불리보다 정권 재창출이 중요하다"면서, 경선 연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쪽은 예정대로 9월에 대선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이 담겨있다는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전 총장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문제가 되는 내용이 있다면 문재인 정부가 이미 문제를 삼았을 것이라며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용 없이 회자되는 x파일은 국민들에게 피로감과 그리고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을 유발할 뿐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질스러운 공작 정치"라며, 당 차원의 야권 후보 보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이라 비판한 뒤, 송영길 대표는 X파일을 즉시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 연기론에 대해 논의하는데, 대선 주자 진영간에 생각 차이가 극명해 전면전이 벌어질 분위기입니다.
야권에선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 논란인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윤 전 총장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내일 오전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여,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측 의원들 요구에 당 지도부가 어제 심야 최고위회의까지 소집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의원총회가 열리면 후보 진영간 갈등이 폭발할 수 있어 주말 내내 송영길 대표가 사전 조율을 시도했지만, 의원총회 개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굉장히 중요한 결정인 경선 일정 결정에 관해서 의총을 통해 충분히 논의해보자는 요구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우리가 받아들여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오전 나란히 "후보자의 유불리보다 정권 재창출이 중요하다"면서, 경선 연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쪽은 예정대로 9월에 대선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이 담겨있다는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전 총장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문제가 되는 내용이 있다면 문재인 정부가 이미 문제를 삼았을 것이라며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용 없이 회자되는 x파일은 국민들에게 피로감과 그리고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을 유발할 뿐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질스러운 공작 정치"라며, 당 차원의 야권 후보 보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이라 비판한 뒤, 송영길 대표는 X파일을 즉시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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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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