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北 협상 시작하자” 명확한 신호 기다려
입력 2021.06.21 (12:15)
수정 2021.06.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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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화와 대결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전원회의에서 한 발언이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보낸 첫 공식 반응인데, 미국의 안보수장이 흥미로운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7일 대화와 대결 발언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20일 미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은 평양에서 대화를 시작하자는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평양으로부터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방향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말이죠."]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원칙적 협상으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보다 직접적 연락을 해올 지 후속 조치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미국이 기다리는 메시지는 대화하자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진행자 : "(정확히 뭘 기다리고 있는 거죠?) 북한이 보낼 수 있는 명확한 신호는 '그래, 협상하자. 이제 앉아서 협상을 시작해 보자 라고 말하는 거죠."]
북한과 대화가 임박했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면서도 설리번 보좌관은 한반도 비핵화에 진전을 보기 위해서 외교를 대체할 수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안보수장의 이같은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이 나온 뒤 북한이 첫 공식 메시지를 내며 이후 북미 간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 미국이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요청에도 대화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대화와 대결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전원회의에서 한 발언이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보낸 첫 공식 반응인데, 미국의 안보수장이 흥미로운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7일 대화와 대결 발언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20일 미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은 평양에서 대화를 시작하자는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평양으로부터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방향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말이죠."]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원칙적 협상으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보다 직접적 연락을 해올 지 후속 조치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미국이 기다리는 메시지는 대화하자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진행자 : "(정확히 뭘 기다리고 있는 거죠?) 북한이 보낼 수 있는 명확한 신호는 '그래, 협상하자. 이제 앉아서 협상을 시작해 보자 라고 말하는 거죠."]
북한과 대화가 임박했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면서도 설리번 보좌관은 한반도 비핵화에 진전을 보기 위해서 외교를 대체할 수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안보수장의 이같은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이 나온 뒤 북한이 첫 공식 메시지를 내며 이후 북미 간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 미국이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요청에도 대화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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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안보보좌관 “北 협상 시작하자” 명확한 신호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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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1 12:15:03
- 수정2021-06-21 12:21:44
[앵커]
"대화와 대결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전원회의에서 한 발언이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보낸 첫 공식 반응인데, 미국의 안보수장이 흥미로운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7일 대화와 대결 발언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20일 미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은 평양에서 대화를 시작하자는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평양으로부터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방향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말이죠."]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원칙적 협상으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보다 직접적 연락을 해올 지 후속 조치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미국이 기다리는 메시지는 대화하자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진행자 : "(정확히 뭘 기다리고 있는 거죠?) 북한이 보낼 수 있는 명확한 신호는 '그래, 협상하자. 이제 앉아서 협상을 시작해 보자 라고 말하는 거죠."]
북한과 대화가 임박했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면서도 설리번 보좌관은 한반도 비핵화에 진전을 보기 위해서 외교를 대체할 수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안보수장의 이같은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이 나온 뒤 북한이 첫 공식 메시지를 내며 이후 북미 간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 미국이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요청에도 대화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대화와 대결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전원회의에서 한 발언이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보낸 첫 공식 반응인데, 미국의 안보수장이 흥미로운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7일 대화와 대결 발언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간 20일 미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은 평양에서 대화를 시작하자는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평양으로부터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방향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말이죠."]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원칙적 협상으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보다 직접적 연락을 해올 지 후속 조치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미국이 기다리는 메시지는 대화하자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진행자 : "(정확히 뭘 기다리고 있는 거죠?) 북한이 보낼 수 있는 명확한 신호는 '그래, 협상하자. 이제 앉아서 협상을 시작해 보자 라고 말하는 거죠."]
북한과 대화가 임박했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면서도 설리번 보좌관은 한반도 비핵화에 진전을 보기 위해서 외교를 대체할 수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안보수장의 이같은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이 나온 뒤 북한이 첫 공식 메시지를 내며 이후 북미 간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 미국이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요청에도 대화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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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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