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방역수칙 위반 ‘여전’…주말 사이 12건 적발 외

입력 2021.06.21 (19:26) 수정 2021.06.21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는 18일부터 사흘동안 도내 다중이용시설 등 6백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밤 10시 이후 영업하다 적발된 유흥시설 1곳과 식당·카페 3곳,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유흥시설 1곳 등 12곳을 적발해 과태료 등 행정 처분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31일부터 어제(2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6천 7백여 곳을 점검해 위반사항 119건을 적발했습니다.

‘거리두기 무색’ 탑동광장 30일부터 전면 폐쇄

제주시 탑동광장과 테마거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일시적으로 전면 폐쇄됩니다.

제주시는 이에 따른 행정명령 고시 뒤에 탑동광장 일대에 29일까지 진입 방지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인데, 탑동광장에서는 그동안 시민이나 관광객 등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음주 취식을 하는 등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도내 7,900여 가구 대상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제주도가 도내 7천 9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의 제4차 재난지원 한시 생계 지원금 39억 7천여만 원을 오는 25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시 생계 지원금은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대해 가구별 현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정부 1차 추경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되고 농어임업 바우처 지원가구는 바우처 지원액 30만 원의 차액인 20만 원이 지급됩니다.

‘제주안심코드’ 사업장 5만 곳…평균 인증 15.7건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 설치 사업장이 5만 곳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안심코드 어플리케이션 설치자는 97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실제 출입 기록을 인증한 사용자는 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성하고 안 쓴 예산 3천억”…“집행률 향상 노력”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늘 '2020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제주도가 사용하지 않아 해를 넘긴 예산이 2천974억 원에 이르는 데다 확보했던 국고보조금도 654억 원이나 반납했다며 이는 시급하지 않은 사업을 무분별하게 신청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종식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시 예산 재배정을 최소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관광객 500만 명 돌파…전년 대비 27일 빨라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제주 관광객이 5백 1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7일 빠르게 5백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1월 관광객은 46만 명이었지만 매달 계속 늘면서 지난달에는 113만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117만 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여름 피서철을 맞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출신 김한규 변호사, 靑 정무비서관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제주 출신 김한규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신임 김한규 비서관은 제주북초등학교와 제주중학교, 대기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 병에 출마했다 낙선한 경력이 있습니다.

[뉴스픽] “도내 숙박시설 증가세…생존경쟁 심화”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지역 숙박시설 증가 문제를 짚은 뉴제주일보 김지우 기자의 "도내 숙박시설 증가세…생존경쟁 심화"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도내 등록 숙박시설은 5천95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5곳 늘었고, 객실 수도 7만6천여 실로 2천 실 넘게 늘었습니다.

도내 일평균 체류 관광객을 감안한 적정 객실 수가 4만6000실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3만여 실이 초과 공급된 겁니다.

농·어촌민박이 4천5백여 곳으로 199곳 늘어 가장 증가 폭이 컸는데요,

도내 숙박시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증감을 반복했지만 제주 방문 관광객 수 회복과 백신 접종에 따른 관광·여행업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신규 사업자 유입으로 과잉공급이 심화되면서 숙박업계 타격이 우려됩니다.

여기에 제주도가 올해 타운하우스나 아파트 등 불법 숙박업 단속을 실시해 179곳을 적발했는데요,

불법 숙박시설은 상당수가 미신고 농어촌민박입니다.

과당 경쟁과 불법 영업 등의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다 문을 닫는 업체는 속출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 폐업 신고한 숙박시설은 2019년 762곳, 지난해 678곳, 올해 4월말 156곳 등입니다.

도내 숙박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존경쟁이 더 심해졌지만 도내 숙박업의 고질병은 여전하다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브리핑] 방역수칙 위반 ‘여전’…주말 사이 12건 적발 외
    • 입력 2021-06-21 19:26:59
    • 수정2021-06-21 22:20:39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는 18일부터 사흘동안 도내 다중이용시설 등 6백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밤 10시 이후 영업하다 적발된 유흥시설 1곳과 식당·카페 3곳,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유흥시설 1곳 등 12곳을 적발해 과태료 등 행정 처분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31일부터 어제(2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6천 7백여 곳을 점검해 위반사항 119건을 적발했습니다.

‘거리두기 무색’ 탑동광장 30일부터 전면 폐쇄

제주시 탑동광장과 테마거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일시적으로 전면 폐쇄됩니다.

제주시는 이에 따른 행정명령 고시 뒤에 탑동광장 일대에 29일까지 진입 방지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인데, 탑동광장에서는 그동안 시민이나 관광객 등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음주 취식을 하는 등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도내 7,900여 가구 대상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제주도가 도내 7천 9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의 제4차 재난지원 한시 생계 지원금 39억 7천여만 원을 오는 25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시 생계 지원금은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대해 가구별 현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정부 1차 추경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되고 농어임업 바우처 지원가구는 바우처 지원액 30만 원의 차액인 20만 원이 지급됩니다.

‘제주안심코드’ 사업장 5만 곳…평균 인증 15.7건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 설치 사업장이 5만 곳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안심코드 어플리케이션 설치자는 97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실제 출입 기록을 인증한 사용자는 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성하고 안 쓴 예산 3천억”…“집행률 향상 노력”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늘 '2020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제주도가 사용하지 않아 해를 넘긴 예산이 2천974억 원에 이르는 데다 확보했던 국고보조금도 654억 원이나 반납했다며 이는 시급하지 않은 사업을 무분별하게 신청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종식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시 예산 재배정을 최소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관광객 500만 명 돌파…전년 대비 27일 빨라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제주 관광객이 5백 1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7일 빠르게 5백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1월 관광객은 46만 명이었지만 매달 계속 늘면서 지난달에는 113만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117만 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여름 피서철을 맞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출신 김한규 변호사, 靑 정무비서관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제주 출신 김한규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신임 김한규 비서관은 제주북초등학교와 제주중학교, 대기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 병에 출마했다 낙선한 경력이 있습니다.

[뉴스픽] “도내 숙박시설 증가세…생존경쟁 심화”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지역 숙박시설 증가 문제를 짚은 뉴제주일보 김지우 기자의 "도내 숙박시설 증가세…생존경쟁 심화"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도내 등록 숙박시설은 5천95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5곳 늘었고, 객실 수도 7만6천여 실로 2천 실 넘게 늘었습니다.

도내 일평균 체류 관광객을 감안한 적정 객실 수가 4만6000실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3만여 실이 초과 공급된 겁니다.

농·어촌민박이 4천5백여 곳으로 199곳 늘어 가장 증가 폭이 컸는데요,

도내 숙박시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증감을 반복했지만 제주 방문 관광객 수 회복과 백신 접종에 따른 관광·여행업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신규 사업자 유입으로 과잉공급이 심화되면서 숙박업계 타격이 우려됩니다.

여기에 제주도가 올해 타운하우스나 아파트 등 불법 숙박업 단속을 실시해 179곳을 적발했는데요,

불법 숙박시설은 상당수가 미신고 농어촌민박입니다.

과당 경쟁과 불법 영업 등의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다 문을 닫는 업체는 속출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 폐업 신고한 숙박시설은 2019년 762곳, 지난해 678곳, 올해 4월말 156곳 등입니다.

도내 숙박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존경쟁이 더 심해졌지만 도내 숙박업의 고질병은 여전하다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