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백신 할인’…“아직은 조심할 때”
입력 2021.06.21 (21:10)
수정 2021.06.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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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영화관이나 식당을 시작으로 백신 맞은 사람은 깎아주는 백신 할인 행사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아직 집단 면역이 형성된 것도 아니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 2차 상관없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제시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고, 일부 햄버거 매장과 호텔 뷔페에서는 30% 넘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OO 호텔 관계자 : "백신 접종을 독려해서 고객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조그만 기여라도 하고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이런 행사까지 속속 나오면서 일상 복귀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명연/서울 양천구 : "제가 (백신) 맞을 때까지는 그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고. 그런 게 있으면 더 빨리 맞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할 때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1차 접종률이 아직 30%도 안돼 집단 면역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방역 분위기가 지나치게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의 빌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점도 따져봐야 합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유행의 통제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지역 사회 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이 되지 않았는데…"]
백신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가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주춤해질 때까지 관련 할인 행사도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민창호/영상편집:위강해
최근 영화관이나 식당을 시작으로 백신 맞은 사람은 깎아주는 백신 할인 행사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아직 집단 면역이 형성된 것도 아니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 2차 상관없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제시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고, 일부 햄버거 매장과 호텔 뷔페에서는 30% 넘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OO 호텔 관계자 : "백신 접종을 독려해서 고객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조그만 기여라도 하고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이런 행사까지 속속 나오면서 일상 복귀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명연/서울 양천구 : "제가 (백신) 맞을 때까지는 그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고. 그런 게 있으면 더 빨리 맞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할 때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1차 접종률이 아직 30%도 안돼 집단 면역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방역 분위기가 지나치게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의 빌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점도 따져봐야 합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유행의 통제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지역 사회 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이 되지 않았는데…"]
백신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가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주춤해질 때까지 관련 할인 행사도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민창호/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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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21 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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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관이나 식당을 시작으로 백신 맞은 사람은 깎아주는 백신 할인 행사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아직 집단 면역이 형성된 것도 아니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 2차 상관없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제시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고, 일부 햄버거 매장과 호텔 뷔페에서는 30% 넘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OO 호텔 관계자 : "백신 접종을 독려해서 고객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조그만 기여라도 하고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이런 행사까지 속속 나오면서 일상 복귀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명연/서울 양천구 : "제가 (백신) 맞을 때까지는 그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고. 그런 게 있으면 더 빨리 맞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할 때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1차 접종률이 아직 30%도 안돼 집단 면역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방역 분위기가 지나치게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의 빌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점도 따져봐야 합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유행의 통제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지역 사회 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이 되지 않았는데…"]
백신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가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주춤해질 때까지 관련 할인 행사도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민창호/영상편집:위강해
최근 영화관이나 식당을 시작으로 백신 맞은 사람은 깎아주는 백신 할인 행사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아직 집단 면역이 형성된 것도 아니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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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상관없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제시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고, 일부 햄버거 매장과 호텔 뷔페에서는 30% 넘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OO 호텔 관계자 : "백신 접종을 독려해서 고객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조그만 기여라도 하고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이런 행사까지 속속 나오면서 일상 복귀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명연/서울 양천구 : "제가 (백신) 맞을 때까지는 그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고. 그런 게 있으면 더 빨리 맞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할 때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1차 접종률이 아직 30%도 안돼 집단 면역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방역 분위기가 지나치게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의 빌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점도 따져봐야 합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유행의 통제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지역 사회 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이 되지 않았는데…"]
백신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가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주춤해질 때까지 관련 할인 행사도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민창호/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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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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