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⑬ 지방선거 1년 앞으로…부안군 공약 평가와 과제

입력 2021.06.21 (21:48) 수정 2021.06.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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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기획 보도, 오늘은 부안군의 민선 7기 3년을 평가합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에 도전한 전임 군수를 제치고 당선된 권익현 부안군수.

완전히 새로운 부안 건설을 내걸고, 미래 100년을 다질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며, 4대 분야, 69개 사업을 공약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57개 공약이 마무리돼 이행률은 82.6%.

지난 2018년, 300억 원 규모의 전북교육수련원을 유치했고, 궁항 마리나항만은 제2차 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돼 지난해 민간 사업자까지 선정했습니다.

지역의 농수산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이른바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사업도 순조롭습니다.

보편적 체육 복지를 위한 장애인 전용 체육관도 내년 완공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방세와 정부 교부세 감소로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찬기/부안군의회 의장 :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래서 자체 재원을 발굴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특구로 지정되고 연구기관과 벤처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지만, 경쟁력 강화는 여전히 과제입니다.

[윤영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실증연구센터 센터장 :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정부 출연(연구원)이나 대학, 민간 기업들과 협력을 해서 협력을 한다는 게 지원을 해준다는 거겠죠. 재정적인 지원책도 있고 또는 세제 혜택을 준다든가…."]

어획량 급감에 따른 실태조사와 원인 규명도 서둘러야 합니다.

[김현태/부안 격포어촌계장 : "신항만 공사가 거대하게 이뤄져서 그것도 이쪽에선 물막이 공사나 다를 바가 없거든요. 이쪽 연안 어장에 흐르는 조류나 환경적 변화를 거기에서 다 가로막고 있다."]

인구 감소로 30년 뒤 소멸 위기에 놓인 부안군.

남은 임기 동안 성장 동력 마련에 힘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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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⑬ 지방선거 1년 앞으로…부안군 공약 평가와 과제
    • 입력 2021-06-21 21:48:00
    • 수정2021-06-21 22:06:22
    뉴스9(전주)
[앵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기획 보도, 오늘은 부안군의 민선 7기 3년을 평가합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에 도전한 전임 군수를 제치고 당선된 권익현 부안군수.

완전히 새로운 부안 건설을 내걸고, 미래 100년을 다질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며, 4대 분야, 69개 사업을 공약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57개 공약이 마무리돼 이행률은 82.6%.

지난 2018년, 300억 원 규모의 전북교육수련원을 유치했고, 궁항 마리나항만은 제2차 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돼 지난해 민간 사업자까지 선정했습니다.

지역의 농수산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이른바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사업도 순조롭습니다.

보편적 체육 복지를 위한 장애인 전용 체육관도 내년 완공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방세와 정부 교부세 감소로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찬기/부안군의회 의장 :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래서 자체 재원을 발굴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특구로 지정되고 연구기관과 벤처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지만, 경쟁력 강화는 여전히 과제입니다.

[윤영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실증연구센터 센터장 :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정부 출연(연구원)이나 대학, 민간 기업들과 협력을 해서 협력을 한다는 게 지원을 해준다는 거겠죠. 재정적인 지원책도 있고 또는 세제 혜택을 준다든가…."]

어획량 급감에 따른 실태조사와 원인 규명도 서둘러야 합니다.

[김현태/부안 격포어촌계장 : "신항만 공사가 거대하게 이뤄져서 그것도 이쪽에선 물막이 공사나 다를 바가 없거든요. 이쪽 연안 어장에 흐르는 조류나 환경적 변화를 거기에서 다 가로막고 있다."]

인구 감소로 30년 뒤 소멸 위기에 놓인 부안군.

남은 임기 동안 성장 동력 마련에 힘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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