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X파일’ 실체 있나, 국민의힘은 일단 엄호
입력 2021.06.22 (06:05)
수정 2021.06.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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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했다는 이른바 'X 파일' 논란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습니다.
실체가 있는 문건인지 현재로서는 명확지 않은데,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방어하는 모습이었고, 민주당은 거리를 두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X파일'의 당사자인 윤석열 전 총장 측은 무대응을 택했습니다.
당사자는 침묵했지만, 실제 존재하는 문건인지 등을 두고 논란은 커졌습니다.
문건을 봤다고 한 보수 진영 평론가, 장성철 소장에게 내용을 질의했습니다.
자신이 'X파일'이라고 한 적은 없다고 전제한 장 소장은 작성 시점과 형식이 다른 문건 두 종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분량은 10장 정도씩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윤 전 총장 신상을, 다른 하나는 당사자와 가족 관련 의혹이 담겼다는 게 장 소장 얘기입니다.
[장성철/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 : "의혹별로 정리돼 있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렇게 이용을 하자', 정치적인 판단까지 들어가 있어요."]
장 소장은 문건 형태로 전달받았고,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작성 주체로 여권을 겨냥했고,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 언급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상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들일 것이라고..."]
다만 야권 진영 내부에서 먼저 'X파일'이 언급된 탓에, 문건을 거론한 장 소장을 향해 '내부의 적'이라는 공격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이분한테 확인해 보세요. 전 새누리당 대표의 보좌관인데 어디서 구했냐? 그러면 네가 여당의 공작에 놀아난 거냐? 물어보세요."]
지난 5월, 윤 전 총장과 관련한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던 송영길 대표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당에서는 검증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했다는 이른바 'X 파일' 논란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습니다.
실체가 있는 문건인지 현재로서는 명확지 않은데,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방어하는 모습이었고, 민주당은 거리를 두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X파일'의 당사자인 윤석열 전 총장 측은 무대응을 택했습니다.
당사자는 침묵했지만, 실제 존재하는 문건인지 등을 두고 논란은 커졌습니다.
문건을 봤다고 한 보수 진영 평론가, 장성철 소장에게 내용을 질의했습니다.
자신이 'X파일'이라고 한 적은 없다고 전제한 장 소장은 작성 시점과 형식이 다른 문건 두 종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분량은 10장 정도씩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윤 전 총장 신상을, 다른 하나는 당사자와 가족 관련 의혹이 담겼다는 게 장 소장 얘기입니다.
[장성철/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 : "의혹별로 정리돼 있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렇게 이용을 하자', 정치적인 판단까지 들어가 있어요."]
장 소장은 문건 형태로 전달받았고,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작성 주체로 여권을 겨냥했고,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 언급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상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들일 것이라고..."]
다만 야권 진영 내부에서 먼저 'X파일'이 언급된 탓에, 문건을 거론한 장 소장을 향해 '내부의 적'이라는 공격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이분한테 확인해 보세요. 전 새누리당 대표의 보좌관인데 어디서 구했냐? 그러면 네가 여당의 공작에 놀아난 거냐? 물어보세요."]
지난 5월, 윤 전 총장과 관련한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던 송영길 대표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당에서는 검증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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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했다는 이른바 'X 파일' 논란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습니다.
실체가 있는 문건인지 현재로서는 명확지 않은데,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방어하는 모습이었고, 민주당은 거리를 두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X파일'의 당사자인 윤석열 전 총장 측은 무대응을 택했습니다.
당사자는 침묵했지만, 실제 존재하는 문건인지 등을 두고 논란은 커졌습니다.
문건을 봤다고 한 보수 진영 평론가, 장성철 소장에게 내용을 질의했습니다.
자신이 'X파일'이라고 한 적은 없다고 전제한 장 소장은 작성 시점과 형식이 다른 문건 두 종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분량은 10장 정도씩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윤 전 총장 신상을, 다른 하나는 당사자와 가족 관련 의혹이 담겼다는 게 장 소장 얘기입니다.
[장성철/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 : "의혹별로 정리돼 있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렇게 이용을 하자', 정치적인 판단까지 들어가 있어요."]
장 소장은 문건 형태로 전달받았고,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작성 주체로 여권을 겨냥했고,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 언급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상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들일 것이라고..."]
다만 야권 진영 내부에서 먼저 'X파일'이 언급된 탓에, 문건을 거론한 장 소장을 향해 '내부의 적'이라는 공격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이분한테 확인해 보세요. 전 새누리당 대표의 보좌관인데 어디서 구했냐? 그러면 네가 여당의 공작에 놀아난 거냐? 물어보세요."]
지난 5월, 윤 전 총장과 관련한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던 송영길 대표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당에서는 검증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했다는 이른바 'X 파일' 논란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습니다.
실체가 있는 문건인지 현재로서는 명확지 않은데,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방어하는 모습이었고, 민주당은 거리를 두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X파일'의 당사자인 윤석열 전 총장 측은 무대응을 택했습니다.
당사자는 침묵했지만, 실제 존재하는 문건인지 등을 두고 논란은 커졌습니다.
문건을 봤다고 한 보수 진영 평론가, 장성철 소장에게 내용을 질의했습니다.
자신이 'X파일'이라고 한 적은 없다고 전제한 장 소장은 작성 시점과 형식이 다른 문건 두 종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분량은 10장 정도씩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윤 전 총장 신상을, 다른 하나는 당사자와 가족 관련 의혹이 담겼다는 게 장 소장 얘기입니다.
[장성철/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 : "의혹별로 정리돼 있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렇게 이용을 하자', 정치적인 판단까지 들어가 있어요."]
장 소장은 문건 형태로 전달받았고,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이라며, 작성 주체로 여권을 겨냥했고,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 언급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상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들일 것이라고..."]
다만 야권 진영 내부에서 먼저 'X파일'이 언급된 탓에, 문건을 거론한 장 소장을 향해 '내부의 적'이라는 공격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이분한테 확인해 보세요. 전 새누리당 대표의 보좌관인데 어디서 구했냐? 그러면 네가 여당의 공작에 놀아난 거냐? 물어보세요."]
지난 5월, 윤 전 총장과 관련한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던 송영길 대표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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