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에 이물질 넣은 혐의’ 유치원 교사 구속 송치

입력 2021.06.22 (13:39) 수정 2021.06.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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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급식 등에 이물질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교사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동학대와 특수상해미수,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된 교사 A 씨의 사건을 지난 17일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금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생의 급식 통에 액체류의 이물질을 넣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A 씨 책상에서 발견된 약통 중 일부에선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물질을 묻히거나 넣은 음식을 먹은 아이들이 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동료 교사들의 급식과 보온병 등에도 이물질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원은 지난 10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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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2 13:39:49
    • 수정2021-06-22 13:42:36
    사회
유치원생 급식 등에 이물질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교사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동학대와 특수상해미수,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된 교사 A 씨의 사건을 지난 17일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금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생의 급식 통에 액체류의 이물질을 넣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A 씨 책상에서 발견된 약통 중 일부에선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물질을 묻히거나 넣은 음식을 먹은 아이들이 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동료 교사들의 급식과 보온병 등에도 이물질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원은 지난 10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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