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중국 ‘틱톡’·위챗 제재 목록서 제외

입력 2021.06.22 (17:26) 수정 2021.06.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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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틱톡'(TikTok)과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웨이신)이 미국 상무부의 제재 목록에서 제외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외국의 적으로부터 미국인의 민감 데이터 보호'를 이유로 틱톡과 위챗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폐기했으며, 사용 금지 제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인 지난 1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중국 기업이 만든 8개의 통신·금융 기술 애플리케이션(앱)에 내린 거래 금지 행정명령도 철회했습니다.

대신 중국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앱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할 것을 상무부에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외국 회사들이 미국 정보를 취득하거나 미국 내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120일 이내에 조치를 취할 것을 상무부에 지시했습니다.

틱톡은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은 미국 이용자들이 최소 1천900만 차례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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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상무부, 중국 ‘틱톡’·위챗 제재 목록서 제외
    • 입력 2021-06-22 17:26:50
    • 수정2021-06-22 17:46:48
    국제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틱톡'(TikTok)과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웨이신)이 미국 상무부의 제재 목록에서 제외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외국의 적으로부터 미국인의 민감 데이터 보호'를 이유로 틱톡과 위챗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폐기했으며, 사용 금지 제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인 지난 1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중국 기업이 만든 8개의 통신·금융 기술 애플리케이션(앱)에 내린 거래 금지 행정명령도 철회했습니다.

대신 중국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앱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할 것을 상무부에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외국 회사들이 미국 정보를 취득하거나 미국 내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120일 이내에 조치를 취할 것을 상무부에 지시했습니다.

틱톡은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은 미국 이용자들이 최소 1천900만 차례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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