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접대 사건’ 재판…“술자리는 인정, 접대는 아니었다”

입력 2021.06.22 (19:46) 수정 2021.06.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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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사건’ 재판에서 검사 측 변호인이 당시 술자리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 ‘접대’를 받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박예지 판사의 심리로 오늘(22일) 열린 2회 공판 준비기일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검사의 변호인은 “확인된 증거를 토대로 보면 당시 검사 3명이 먼저 술을 마신 후, 선배인 이주형 변호사(검찰 출신)를 부른 것으로 우연히 만들어진 술자리”라며 접대 목적의 술자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접대 목적은 아니었다고 했지만, 김 전 회장과의 술자리 자체는 실제로 있었다고 인정한 겁니다.

A 검사는 지난 2019년 7월 김 전 회장에게 100만 원 넘는 술과 안주 등 향응을 제공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회장과 당시 술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지목된 이주형 변호사는 A 검사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0일 한 차례 더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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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 술접대 사건’ 재판…“술자리는 인정, 접대는 아니었다”
    • 입력 2021-06-22 19:46:14
    • 수정2021-06-22 19:50:55
    사회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사건’ 재판에서 검사 측 변호인이 당시 술자리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 ‘접대’를 받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박예지 판사의 심리로 오늘(22일) 열린 2회 공판 준비기일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검사의 변호인은 “확인된 증거를 토대로 보면 당시 검사 3명이 먼저 술을 마신 후, 선배인 이주형 변호사(검찰 출신)를 부른 것으로 우연히 만들어진 술자리”라며 접대 목적의 술자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접대 목적은 아니었다고 했지만, 김 전 회장과의 술자리 자체는 실제로 있었다고 인정한 겁니다.

A 검사는 지난 2019년 7월 김 전 회장에게 100만 원 넘는 술과 안주 등 향응을 제공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회장과 당시 술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지목된 이주형 변호사는 A 검사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0일 한 차례 더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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