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英 의료진 ‘팬데믹 스트레스’에 322명 극단선택 시도”

입력 2021.06.23 (06:40) 수정 2021.06.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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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극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응급요원 지원 단체 로라 하이드 재단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소속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조사한 결과 간호사, 응급요원, 의대생 등 총 322명이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학협회 조사에서도 의사의 약 40% 이상이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우울과 불안, 번아웃 증상 등이 더 악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재단 관계자들은 "국가적 비상시기에 일선 의료진의 정신건강 문제가 '새로운 팬데믹'이라고 할 만큼 만연해있다"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당장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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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3 06:40:54
    • 수정2021-06-23 06: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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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극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응급요원 지원 단체 로라 하이드 재단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소속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조사한 결과 간호사, 응급요원, 의대생 등 총 322명이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학협회 조사에서도 의사의 약 40% 이상이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우울과 불안, 번아웃 증상 등이 더 악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재단 관계자들은 "국가적 비상시기에 일선 의료진의 정신건강 문제가 '새로운 팬데믹'이라고 할 만큼 만연해있다"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당장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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