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데이터 산업’ 중심 전북 신산업 발전방향은?

입력 2021.06.23 (09:51) 수정 2021.06.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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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탄소 국가 산단 등 전북의 주력 산업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데요.

노후화된 산업단지 문제와 핵심 인력 양성 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탄소 국가 산단.

올해 초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탄소 국가 산단이 스마트 그린 국가 시범단지로도 선정되며, 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새만금에는 SK 컨소시엄이 2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빅데이터 관련 산업에도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산업 분야로 전북의 산업지도가 변화하면서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 전북연구원과 전북테크노파크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탄소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추가 유치를 통한 시장확대가 관건인 탄소 산업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절반에 달하는 전북의 노후 산업단지 비중을 줄여 관련 인력과 기업을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시백/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단순히 제조업의 생산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대학의 교육 다음에 연구 기능까지 산업단지에 담겨서 하나의 도시와 같은 그런 공간이 돼야한다라는…."]

데이터 산업은 정부 차원의 균형발전정책에 포함시켜 새만금에 마련될 데이터 센터 주변에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이 발전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이지훈/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 : "데이터와 센터에 관련된 서버라든가 부품들을 주변에서 생산하고 이것을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람을 키우고…."]

또한 전북의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수소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 융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도 과제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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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데이터 산업’ 중심 전북 신산업 발전방향은?
    • 입력 2021-06-23 09:51:03
    • 수정2021-06-23 11:24:18
    930뉴스(전주)
[앵커]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탄소 국가 산단 등 전북의 주력 산업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데요.

노후화된 산업단지 문제와 핵심 인력 양성 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탄소 국가 산단.

올해 초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탄소 국가 산단이 스마트 그린 국가 시범단지로도 선정되며, 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새만금에는 SK 컨소시엄이 2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빅데이터 관련 산업에도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산업 분야로 전북의 산업지도가 변화하면서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 전북연구원과 전북테크노파크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탄소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추가 유치를 통한 시장확대가 관건인 탄소 산업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절반에 달하는 전북의 노후 산업단지 비중을 줄여 관련 인력과 기업을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시백/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단순히 제조업의 생산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대학의 교육 다음에 연구 기능까지 산업단지에 담겨서 하나의 도시와 같은 그런 공간이 돼야한다라는…."]

데이터 산업은 정부 차원의 균형발전정책에 포함시켜 새만금에 마련될 데이터 센터 주변에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이 발전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이지훈/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 : "데이터와 센터에 관련된 서버라든가 부품들을 주변에서 생산하고 이것을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람을 키우고…."]

또한 전북의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수소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 융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도 과제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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