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대정부질문…손실보상·탈원전 집중
입력 2021.06.23 (19:05)
수정 2021.06.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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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고, 야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열린 기획재정위에선 홍남기 부총리가 재난지원금 선별지원에 대한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피해 지원은 오늘도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법으로 손실 보상을 소급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야당 주장에, 개별 업소별로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나이트 클럽이다, 그러면 예를 들면 그분들이 보상하게 되면 몇억씩 할 텐데, 지금 국민들이 그런 어떤 상황을 납득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급상승한 집값,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절망에 대해서 김 총리는 몸을 낮췄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모가 도와줄 여력이 없어서 흙수저로 태어난 청년은 평생 반지하에서 주거 빈민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김부겸/국무총리 : "정책을 어디서 훔쳐라도 오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모두 다들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정말 이 안타까운 상황."]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영식/국민의힘 의원 :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지지자들의 이탈을 감수하면서까지 원자력계를 열심히 지원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정반대로 탈원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원전 에너지 의존도를 계속 줄이는 게 세계적 추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앞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이 아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해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고, 야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열린 기획재정위에선 홍남기 부총리가 재난지원금 선별지원에 대한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피해 지원은 오늘도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법으로 손실 보상을 소급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야당 주장에, 개별 업소별로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나이트 클럽이다, 그러면 예를 들면 그분들이 보상하게 되면 몇억씩 할 텐데, 지금 국민들이 그런 어떤 상황을 납득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급상승한 집값,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절망에 대해서 김 총리는 몸을 낮췄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모가 도와줄 여력이 없어서 흙수저로 태어난 청년은 평생 반지하에서 주거 빈민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김부겸/국무총리 : "정책을 어디서 훔쳐라도 오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모두 다들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정말 이 안타까운 상황."]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영식/국민의힘 의원 :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지지자들의 이탈을 감수하면서까지 원자력계를 열심히 지원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정반대로 탈원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원전 에너지 의존도를 계속 줄이는 게 세계적 추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앞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이 아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해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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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23 1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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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선 대정부 질문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고, 야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열린 기획재정위에선 홍남기 부총리가 재난지원금 선별지원에 대한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피해 지원은 오늘도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법으로 손실 보상을 소급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야당 주장에, 개별 업소별로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나이트 클럽이다, 그러면 예를 들면 그분들이 보상하게 되면 몇억씩 할 텐데, 지금 국민들이 그런 어떤 상황을 납득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급상승한 집값,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절망에 대해서 김 총리는 몸을 낮췄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모가 도와줄 여력이 없어서 흙수저로 태어난 청년은 평생 반지하에서 주거 빈민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김부겸/국무총리 : "정책을 어디서 훔쳐라도 오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모두 다들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정말 이 안타까운 상황."]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영식/국민의힘 의원 :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지지자들의 이탈을 감수하면서까지 원자력계를 열심히 지원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정반대로 탈원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원전 에너지 의존도를 계속 줄이는 게 세계적 추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앞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이 아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해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고, 야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열린 기획재정위에선 홍남기 부총리가 재난지원금 선별지원에 대한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피해 지원은 오늘도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법으로 손실 보상을 소급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야당 주장에, 개별 업소별로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나이트 클럽이다, 그러면 예를 들면 그분들이 보상하게 되면 몇억씩 할 텐데, 지금 국민들이 그런 어떤 상황을 납득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급상승한 집값,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절망에 대해서 김 총리는 몸을 낮췄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모가 도와줄 여력이 없어서 흙수저로 태어난 청년은 평생 반지하에서 주거 빈민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김부겸/국무총리 : "정책을 어디서 훔쳐라도 오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모두 다들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정말 이 안타까운 상황."]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영식/국민의힘 의원 :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지지자들의 이탈을 감수하면서까지 원자력계를 열심히 지원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정반대로 탈원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원전 에너지 의존도를 계속 줄이는 게 세계적 추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앞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이 아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해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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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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