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경제] 코로나19 이후, 투자 방법은?

입력 2021.06.23 (19:25) 수정 2021.06.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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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만 해서 괜찮을까 걱정이 많이 돼요. 속된 말로 저축만 해서는 '벼락거지' 된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니까."]

["주식도 많이 하고 코인도 많이 하고 있는데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처가 있으면 그것도 해볼 용의가 있습니다."]

코로나 발 경제 위기 이후 은행 이자가 바닥을 치면서 저축만으로는 자산을 늘리기 어렵게 됐습니다.

마땅한 투자처도 없다 보니 주식과 가상 화폐시장에 돈이 몰리기도 하는데요.

불안한 시장 속에서 내 자산, 어떻게 지켜야 할까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같이, 경제〉에서는 금융 전문가와 함께 효과적인 투자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병락/한국투자증권 개인자산관리센터 : "세계 시장에서도 코로나 대응 정책이라든가 백신의 보급 정도에 따라서 금리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서창호/DGB 대구은행 개인자산관리센터 : "선진국에 들어가는 ETF 라든지 분산하면서 어느 정도의 안전성을 감안한 투자를 하시면서."]

[노창완/하이투자증권 자산운용센터 : "단순히 테마성으로 투자를 하면 시장이 흔들릴 때 가장 큰 충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세계적인 '금리 상승'이 예상되나요?

["돈이 많이 풀렸다 보니까 돈을 좀 거둬들이자고 하는 게 '금리 인상' 인거죠."]

["경제 회복이 이뤄지고 있고 백신의 보급속도도 좀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이나 아니면 추후에는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새로운 투자처 'ETF'가 인기라고요?

["어떤 특정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놔서 일반 주식처럼 똑같이 사고, 팔고 할 수 있는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큰 바구니 안에 2차 전지에 관련된 종목들을 30개에서 50개 아니면 100개를 집어넣고 어떤 종목은 오르고 어떤 종목은 떨어지잖아요. 그런 종목들의 평균적인 합이 그 ETF의 수익률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해졌어요. 요즘 여행이 좋을 것 같다고 하면 여행주 ETF, 아니면 4차 산업혁명 ETF, 5G ETF 이런 식으로 시장에 다 상장을 해 놨다고 보시면 되는데."]

["ETF는 여러 종목을 모아서 상장시켜 놓은 것이기 때문에 등락변동 폭은 개별 종목보다 낮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Q. '금' 투자는 유망한가요?

["안전자산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큰 위험이 터지거나 변동이 커질수록 금의 가격은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요."]

["저금리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투자는 괜찮다고 보는데 향후에 금리가 올라가면 금값도 좀 올라가는데 지금보다 더 많이 올라가는 데는 한계점이 있지 않을까."]

["그러다 보니까 금에 대한 수요는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결국에 장기적으로 금은 꾸준히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해외주식' 궁금해요.

[ "우리나라의 주가 지수 상승률과 미국의 주가 지수 상승률의 차이를 보면 80% 정도가 미국의 주가 지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플랫폼 기업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다른 나라까지도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성장성에 있어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단점은 시차가 안 맞다 보니까 미국 같은 경우에는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투자한다든지 자다가 일어나서 주식시세를 보게 된다든지."]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합니다. 그게 이제 일 년 모아서 하다 보니까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좀 제한이 됩니다."]

["보고서라든지 각종 이슈되는 내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부족할 수 있는 게 단점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사회 초년생' 투자는 어떻게 하죠?

["사회 초년생 같은 경우는 요즘에 MZ세대라 해서 본인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세대라고 불리지 않습니까?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시면서 자산을 보호하는 개념이 아니라 자산을 증식하는 구간이 맞다고."]

["등락이 있긴 했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우상향했었습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10만 원, 20만 원 적립식 펀드를 꾸준히 수년간 넣는다면 더 나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루에 3천 원씩만 아끼면 한 달에 10만 원이 아껴지지 않습니까. 그럼, 일 년이면 120만 원이에요. 10%짜리 수익 내는 것보다 오히려 아끼는 부분이 수익률은 더 클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사회 초년생분들한테는 저는 적극적으로 절약하는 데 집중을 더 많이 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Q. '주식 투자' 길게 봐야 한다고요?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서 가장 큰 덕목은 진득이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많습니다."]

["다른 부자들, 다른 오시는 손님들은 요즘 어디에 투자해? 라는 질문을 엄청 많이 하세요. 그런데 그분이 정말 잘 모르고 계시는 게 있어요. 다른 부자분들도 그분의 투자하는 것을 궁금해하세요. 특별히 이분들이라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대단한 정보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적당한 투자처를 찾아서 적당하지 않을 만큼의 긴 시간을 투자해서 부자가 된 분들이 엄청 많으셨어요."]

Q. 주식 투자, 이것만은?

["차트는 사실 시장 환경이 변하는 것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대응하지만, 내재 가치를 보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볼 줄 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튜브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유의할 점은 도움이 되는 유튜브 채널들은 나 말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같이 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해요. 그래서 비법이라든지 투자방법이라든지 투자종목이 나온다고 해서 그것을 따라 하는 것은 저는 올바르지 않다고 봐요."]

Q. '부자 되기' 조언한다면?

["제가 안 그래도 질문을 받고 많은 생각 해봤는데 책 안 읽고 부를 유지하기는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분들의 생각을 제 습관으로 만들면 저는 부자가 되는데 좀 가까워지지 않겠나."]

["제가 부자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 직업을 가지다 보니까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이런 걸 찾게 되더라고요. 세상에 관심이 많으세요. 뭐냐면 주변에 무슨 건물이 들어온다든지. 공장, 공단이 들어온다든지 그런 것에 대한 정보들은 정말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내가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우리 집 주변에 뭐가 바뀌고 있는지부터 관심을 가지는 습관이 되게 중요할 것 같고요."]

돈을 불려가는 방식이 저축에서 투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은행 이자를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수익이 날 만한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또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이 자산 관리에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같이,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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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3 19:25:17
    • 수정2021-06-23 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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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만 해서 괜찮을까 걱정이 많이 돼요. 속된 말로 저축만 해서는 '벼락거지' 된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니까."]

["주식도 많이 하고 코인도 많이 하고 있는데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처가 있으면 그것도 해볼 용의가 있습니다."]

코로나 발 경제 위기 이후 은행 이자가 바닥을 치면서 저축만으로는 자산을 늘리기 어렵게 됐습니다.

마땅한 투자처도 없다 보니 주식과 가상 화폐시장에 돈이 몰리기도 하는데요.

불안한 시장 속에서 내 자산, 어떻게 지켜야 할까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같이, 경제〉에서는 금융 전문가와 함께 효과적인 투자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병락/한국투자증권 개인자산관리센터 : "세계 시장에서도 코로나 대응 정책이라든가 백신의 보급 정도에 따라서 금리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서창호/DGB 대구은행 개인자산관리센터 : "선진국에 들어가는 ETF 라든지 분산하면서 어느 정도의 안전성을 감안한 투자를 하시면서."]

[노창완/하이투자증권 자산운용센터 : "단순히 테마성으로 투자를 하면 시장이 흔들릴 때 가장 큰 충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세계적인 '금리 상승'이 예상되나요?

["돈이 많이 풀렸다 보니까 돈을 좀 거둬들이자고 하는 게 '금리 인상' 인거죠."]

["경제 회복이 이뤄지고 있고 백신의 보급속도도 좀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이나 아니면 추후에는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새로운 투자처 'ETF'가 인기라고요?

["어떤 특정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놔서 일반 주식처럼 똑같이 사고, 팔고 할 수 있는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큰 바구니 안에 2차 전지에 관련된 종목들을 30개에서 50개 아니면 100개를 집어넣고 어떤 종목은 오르고 어떤 종목은 떨어지잖아요. 그런 종목들의 평균적인 합이 그 ETF의 수익률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해졌어요. 요즘 여행이 좋을 것 같다고 하면 여행주 ETF, 아니면 4차 산업혁명 ETF, 5G ETF 이런 식으로 시장에 다 상장을 해 놨다고 보시면 되는데."]

["ETF는 여러 종목을 모아서 상장시켜 놓은 것이기 때문에 등락변동 폭은 개별 종목보다 낮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Q. '금' 투자는 유망한가요?

["안전자산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큰 위험이 터지거나 변동이 커질수록 금의 가격은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요."]

["저금리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투자는 괜찮다고 보는데 향후에 금리가 올라가면 금값도 좀 올라가는데 지금보다 더 많이 올라가는 데는 한계점이 있지 않을까."]

["그러다 보니까 금에 대한 수요는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결국에 장기적으로 금은 꾸준히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해외주식' 궁금해요.

[ "우리나라의 주가 지수 상승률과 미국의 주가 지수 상승률의 차이를 보면 80% 정도가 미국의 주가 지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플랫폼 기업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다른 나라까지도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성장성에 있어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단점은 시차가 안 맞다 보니까 미국 같은 경우에는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투자한다든지 자다가 일어나서 주식시세를 보게 된다든지."]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합니다. 그게 이제 일 년 모아서 하다 보니까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좀 제한이 됩니다."]

["보고서라든지 각종 이슈되는 내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부족할 수 있는 게 단점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사회 초년생' 투자는 어떻게 하죠?

["사회 초년생 같은 경우는 요즘에 MZ세대라 해서 본인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세대라고 불리지 않습니까?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시면서 자산을 보호하는 개념이 아니라 자산을 증식하는 구간이 맞다고."]

["등락이 있긴 했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우상향했었습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10만 원, 20만 원 적립식 펀드를 꾸준히 수년간 넣는다면 더 나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루에 3천 원씩만 아끼면 한 달에 10만 원이 아껴지지 않습니까. 그럼, 일 년이면 120만 원이에요. 10%짜리 수익 내는 것보다 오히려 아끼는 부분이 수익률은 더 클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사회 초년생분들한테는 저는 적극적으로 절약하는 데 집중을 더 많이 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Q. '주식 투자' 길게 봐야 한다고요?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서 가장 큰 덕목은 진득이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많습니다."]

["다른 부자들, 다른 오시는 손님들은 요즘 어디에 투자해? 라는 질문을 엄청 많이 하세요. 그런데 그분이 정말 잘 모르고 계시는 게 있어요. 다른 부자분들도 그분의 투자하는 것을 궁금해하세요. 특별히 이분들이라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대단한 정보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적당한 투자처를 찾아서 적당하지 않을 만큼의 긴 시간을 투자해서 부자가 된 분들이 엄청 많으셨어요."]

Q. 주식 투자, 이것만은?

["차트는 사실 시장 환경이 변하는 것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대응하지만, 내재 가치를 보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볼 줄 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튜브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유의할 점은 도움이 되는 유튜브 채널들은 나 말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같이 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해요. 그래서 비법이라든지 투자방법이라든지 투자종목이 나온다고 해서 그것을 따라 하는 것은 저는 올바르지 않다고 봐요."]

Q. '부자 되기' 조언한다면?

["제가 안 그래도 질문을 받고 많은 생각 해봤는데 책 안 읽고 부를 유지하기는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분들의 생각을 제 습관으로 만들면 저는 부자가 되는데 좀 가까워지지 않겠나."]

["제가 부자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 직업을 가지다 보니까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이런 걸 찾게 되더라고요. 세상에 관심이 많으세요. 뭐냐면 주변에 무슨 건물이 들어온다든지. 공장, 공단이 들어온다든지 그런 것에 대한 정보들은 정말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내가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우리 집 주변에 뭐가 바뀌고 있는지부터 관심을 가지는 습관이 되게 중요할 것 같고요."]

돈을 불려가는 방식이 저축에서 투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은행 이자를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수익이 날 만한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또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이 자산 관리에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같이,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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