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낚시어선에 불…16명 모두 구조
입력 2021.06.24 (19:23)
수정 2021.06.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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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제주시 우도 해상에서 낚시객 등 16명이 탄 낚시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탑승객들은 주변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경 함정 뒤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물대포를 쉴 새 없이 쏘아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선체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제주시 우도 북동쪽 8.3km 해상에서 애월선적 낚시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승객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고광식/제주해양경찰서 525함장 : "최대 속력으로 이동하면서 주위의 선박들에게 알렸고 그리고 VTS에서 모든 선박에게 사고 선박 위치라던가 사고 선박에 대해서 구조요청을..."]
어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서울과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갈치잡이에 나선 낚시객 14명 등 모두 16명이었습니다.
구조를 기다릴 당시 아직 불이 붙지 않은 뱃머리에 대부분이 모여있었고 일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등 매우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어선에 모두 구조됐고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한발호/203윤성호(구조어선) 선장 : "열 몇 사람이 다 선수에 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고의로 박아서 사람 다 올라오라고 했죠. 물에 있던 사람은 줄 당겨서 올리고요."]
불이 난 어선은 신고 5시간여 만에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오늘 새벽 제주시 우도 해상에서 낚시객 등 16명이 탄 낚시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탑승객들은 주변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경 함정 뒤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물대포를 쉴 새 없이 쏘아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선체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제주시 우도 북동쪽 8.3km 해상에서 애월선적 낚시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승객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고광식/제주해양경찰서 525함장 : "최대 속력으로 이동하면서 주위의 선박들에게 알렸고 그리고 VTS에서 모든 선박에게 사고 선박 위치라던가 사고 선박에 대해서 구조요청을..."]
어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서울과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갈치잡이에 나선 낚시객 14명 등 모두 16명이었습니다.
구조를 기다릴 당시 아직 불이 붙지 않은 뱃머리에 대부분이 모여있었고 일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등 매우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어선에 모두 구조됐고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한발호/203윤성호(구조어선) 선장 : "열 몇 사람이 다 선수에 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고의로 박아서 사람 다 올라오라고 했죠. 물에 있던 사람은 줄 당겨서 올리고요."]
불이 난 어선은 신고 5시간여 만에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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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낚시어선에 불…16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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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24 1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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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제주시 우도 해상에서 낚시객 등 16명이 탄 낚시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탑승객들은 주변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경 함정 뒤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물대포를 쉴 새 없이 쏘아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선체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제주시 우도 북동쪽 8.3km 해상에서 애월선적 낚시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승객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고광식/제주해양경찰서 525함장 : "최대 속력으로 이동하면서 주위의 선박들에게 알렸고 그리고 VTS에서 모든 선박에게 사고 선박 위치라던가 사고 선박에 대해서 구조요청을..."]
어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서울과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갈치잡이에 나선 낚시객 14명 등 모두 16명이었습니다.
구조를 기다릴 당시 아직 불이 붙지 않은 뱃머리에 대부분이 모여있었고 일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등 매우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어선에 모두 구조됐고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한발호/203윤성호(구조어선) 선장 : "열 몇 사람이 다 선수에 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고의로 박아서 사람 다 올라오라고 했죠. 물에 있던 사람은 줄 당겨서 올리고요."]
불이 난 어선은 신고 5시간여 만에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오늘 새벽 제주시 우도 해상에서 낚시객 등 16명이 탄 낚시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탑승객들은 주변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경 함정 뒤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물대포를 쉴 새 없이 쏘아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선체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제주시 우도 북동쪽 8.3km 해상에서 애월선적 낚시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승객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고광식/제주해양경찰서 525함장 : "최대 속력으로 이동하면서 주위의 선박들에게 알렸고 그리고 VTS에서 모든 선박에게 사고 선박 위치라던가 사고 선박에 대해서 구조요청을..."]
어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서울과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갈치잡이에 나선 낚시객 14명 등 모두 16명이었습니다.
구조를 기다릴 당시 아직 불이 붙지 않은 뱃머리에 대부분이 모여있었고 일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등 매우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어선에 모두 구조됐고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한발호/203윤성호(구조어선) 선장 : "열 몇 사람이 다 선수에 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고의로 박아서 사람 다 올라오라고 했죠. 물에 있던 사람은 줄 당겨서 올리고요."]
불이 난 어선은 신고 5시간여 만에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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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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