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새 주인’ 신세계…이커머스 3강 구도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이 됩니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할 예정인데요.

인수가액은 약 3조4천억 원입니다.

나머지 20%는 이베이 본사가 계속 보유합니다.

신세계 측은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단순한 기업이 아닌 '시간과 기회를 산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약 1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이베이 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서 거래액은 24조 원, 시장점유율도 단숨에 15%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네이버, 쿠팡과 더불어 3강 구도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매각 작업은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미국 이베이 본사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