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칠레 비오비오주, 해변을 점령한 ‘바다사자 떼’

지난주 칠레 중부 앞바다에서 바다사자들이 범고래를 피해 어선으로 몰려들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주 들어 바다사자 3백여 마리가 바다 건너 해안가 모래사장에 몰려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해안 일대에 돌풍 수준의 바람이 불어닥친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칠레에서는 바다사자를 서식지에서 내쫓거나 사냥하는 것을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요,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