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변수…방역 지침 완화 고심
입력 2021.06.25 (21:37)
수정 2021.06.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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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쇄 감염, 변이 바이러스 학교 집단 감염.
코로나19 이슈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앞둔 방역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56명.
전국 7%로 인구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대부분 백신이 듣는 알파형이지만 현재 방역 체계에 취약한 델타형도 한 건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사전에 찾아내거나 선별적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완치된 환자의 검체를 무작위로 걷어 검사해 판정된 것입니다.
실제 일상에서 감염이 진행될 때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시점 사이에는 적지 않은 시간 차가 존재하고 더 많은 감염을 부정할 수도 없다는 이야깁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외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은 8월에야 시작되고 백신 종류와 연령대에 따라 길게는 한 달 이상 접종 공백이 벌어지는 점이 고민입니다.
밀폐 공간에서 냉방기 사용이 많아져 변이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계절 변수와 인접한 대전과 수도권의 연쇄 감염 여파 역시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한 이후 최종 결정을 앞둔 자치단체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사적 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계적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오는 27일 새롭게 적용되는 방역 지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연쇄 감염, 변이 바이러스 학교 집단 감염.
코로나19 이슈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앞둔 방역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56명.
전국 7%로 인구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대부분 백신이 듣는 알파형이지만 현재 방역 체계에 취약한 델타형도 한 건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사전에 찾아내거나 선별적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완치된 환자의 검체를 무작위로 걷어 검사해 판정된 것입니다.
실제 일상에서 감염이 진행될 때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시점 사이에는 적지 않은 시간 차가 존재하고 더 많은 감염을 부정할 수도 없다는 이야깁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외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은 8월에야 시작되고 백신 종류와 연령대에 따라 길게는 한 달 이상 접종 공백이 벌어지는 점이 고민입니다.
밀폐 공간에서 냉방기 사용이 많아져 변이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계절 변수와 인접한 대전과 수도권의 연쇄 감염 여파 역시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한 이후 최종 결정을 앞둔 자치단체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사적 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계적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오는 27일 새롭게 적용되는 방역 지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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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25 2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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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감염, 변이 바이러스 학교 집단 감염.
코로나19 이슈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앞둔 방역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56명.
전국 7%로 인구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대부분 백신이 듣는 알파형이지만 현재 방역 체계에 취약한 델타형도 한 건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사전에 찾아내거나 선별적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완치된 환자의 검체를 무작위로 걷어 검사해 판정된 것입니다.
실제 일상에서 감염이 진행될 때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시점 사이에는 적지 않은 시간 차가 존재하고 더 많은 감염을 부정할 수도 없다는 이야깁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외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은 8월에야 시작되고 백신 종류와 연령대에 따라 길게는 한 달 이상 접종 공백이 벌어지는 점이 고민입니다.
밀폐 공간에서 냉방기 사용이 많아져 변이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계절 변수와 인접한 대전과 수도권의 연쇄 감염 여파 역시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한 이후 최종 결정을 앞둔 자치단체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사적 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계적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오는 27일 새롭게 적용되는 방역 지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연쇄 감염, 변이 바이러스 학교 집단 감염.
코로나19 이슈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앞둔 방역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56명.
전국 7%로 인구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대부분 백신이 듣는 알파형이지만 현재 방역 체계에 취약한 델타형도 한 건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사전에 찾아내거나 선별적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완치된 환자의 검체를 무작위로 걷어 검사해 판정된 것입니다.
실제 일상에서 감염이 진행될 때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시점 사이에는 적지 않은 시간 차가 존재하고 더 많은 감염을 부정할 수도 없다는 이야깁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외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은 8월에야 시작되고 백신 종류와 연령대에 따라 길게는 한 달 이상 접종 공백이 벌어지는 점이 고민입니다.
밀폐 공간에서 냉방기 사용이 많아져 변이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계절 변수와 인접한 대전과 수도권의 연쇄 감염 여파 역시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한 이후 최종 결정을 앞둔 자치단체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사적 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계적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오는 27일 새롭게 적용되는 방역 지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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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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